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현아 Dec 02. 2023

착각

26. 사랑이 아닌 것을 사랑이라 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다급하게 굴었다. 단순한 호감인지,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재빨리 그의 손을 잡고는 사랑한다고 말했다. 정의되지 못한 사랑은 금방 끝이 났고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찢어진 일기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