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경 May 16. 2024

땅따먹기

24.5.13

땅따먹기



발갛게 상기된 볼로

한 발로 콩콩

두발로 꾹꾹

금 밟을까 조심조심


두근두근 

콩닥콩닥

손에 쥔 납작돌을 훠이


아이코

또 금을 넘어 갔네

이를 어쩌나

울음이 터지기 일보직전


납작돌 하나 손에 쥐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너희들을, 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네

매거진의 이전글 나비처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