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게 만드는 사람과의 관계 정리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해. 인간관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크든 작든 상처를 받게 되어 있고 , 자네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 아들러는 말했네 "고민을 없애려면 우주 공간에서 그저 홀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지.
도서 "미움받을 용기" 중에서
1. 인생에서 많은 사람들과 인관관계를 맺고 삽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각자 성격이나 취향도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나와 맞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부분은 각자 상대방에게 맞춰가며 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살다보면 유난히도 나를 피곤하게 하고 고통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그런 사실을 알았다면 애초에 피했을 테지만 처음부터 상대방의 성격이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겠지요.
2. 모든 사람들이 만나면 피곤하고 힘든 유형의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차피 타인들도 피하니 내가 거리를 두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없는 사람 셈치고 모른척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유난히도 나하고만 안 맞는 사람입니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거나 성격이 이상한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항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사람이 보편적으로(?) 이상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끊어내는 게 맞습니다. 그게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3. 막상 그 사람은 타인들과 아무 문제 없이 지냅니다. 나만 그 사람을 힘들어 합니다. 그 사람도 내가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보게 됩니다. 그 사람에게 강하게 말하는 것도 주저하게 됩니다. 결국 함부로 관계를 끊어내는 것도 포기합니다.
4. 그럴 때 관계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을 상대하는 정신적 에너지 소모는 다른 10명을 상대하는 에너지 소모보다 더 큽니다. 결국 그 사람으로 인해 나도 피해를 보지만 나에게 중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피해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지 않는 안정지향적인 관계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 인간관계에서 항상 주도적이지 못하고 피상적인 피해만 입는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5. 내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나와 소중한 내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과 가깝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용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