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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로울리 Slowly Mar 08. 2022

행복을 찾는 사람은 지금 외롭다

행복은 늘 가까이 있었다




한동안 행복에 대해 쓴 책에 심취했던 적이 있다.

‘행복을 찾아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행복의 조건’...

책에 밑줄을 긋고 컬러 테이프까지 꼼꼼히 붙여가며 참 열심히도 읽었다.

난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주아주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어느 날 보상처럼 행복이 주워질 거라고.







'미래에는 분명히 지금보다 행복할 거야. 설마 지금 같진 않겠지?' 난 행복은 늘 미래에 있는 줄만 알았고, 그 당시에만 누릴 수 있었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지나쳐 왔다.



부모님과 맛집가고, 여행 하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모두 나중에 하려고 미뤘을까.

내일반드시 오는 것도  아닌데.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이 선물이라는 것을 이전에 나는 알지 못했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금세 잠든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감탄하는 이 순간.

글을 쓰면서 나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 이 순간.

그리고 내일은 휴일이니까!






일상 순간 모

인생이란  바다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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