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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로써 받는 행복감_빛나지영

by 빛나지영

고양이를 키우면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항상 나만 바라봅니다.

항상 내가 우울해하면

곁에 와서 부비적 합니다.

어떨 때는 저보다 제 기분을 잘 읽는 듯합니다.


때론, 제가 들고 있는 시럽 감기약을

간식으로 알고 사진과 같이 저의 옆에

쪼르르 찾아오곤 합니다.

그때마다 6킬로의 고양이이기에

간식을 많이 줄 수 없어 미안합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존재이지만

그 존재감과 사랑스러움을 더욱 크고

셀 수 없을 만큼 크기에

그 크기가 내 마음의 고독을 숨겨 주기에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이래서 고양이를 키우면 수명이 늘어나나 봅니다.

그래서 고양이 집사는 행복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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