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꽃잎이 내 손에 닿자 웃음이 나왔다._빛나지영

꽃잎 하나의 의미

by 빛나지영

공원을 걸으며

집을 가다 보니

벚꽃 잎이 흩날렸다.


하나라도 잡고 싶어 다른 사람 눈에는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펄쩍펄쩍 뛰어서 꽃잎 하나를 잡았다.


꽃잎 하나 잡은 것이 뭐라고..

꽃잎 하나가 뭐라고...

웃음이 실실 새어 나왔다.


실실 웃다 보니

주변이 보여 뻘쭘했다.

하지만 이건 남겨야 할 것 같아

사진까지 찍었다.


꽃잎하나에 웃게 되는 날이었다.



keyword
월, 화, 수,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