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한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깨달은 것이 있다.
통화 내용은 그 친구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것이었다.
그 친구는 신기하게도 나라면 상황이나 경황을 봤을 때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전혀 개이치 않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내가 물어봤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그렇게 안 받아?"
그 친구가 대답했다. "나는 그냥 다음날이면 잊어버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망각이 이럴 때는 중요하다고...
그리고 엄마가 나에게 자주 하는 말이 떠올랐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니 그 감정을 흘려보내는 기한은 마음속에 두어 충분히 화내고, 짜증 내고, 울기도 하고 한 후 흘려보내라고..
이 친구와 엄마의 말과 방법을 다르지만 같은 맥락으로 스트레스를 떠나보내는 방법을 나에게 전해줬던 것이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다면 꾹꾹 참고, 스트레스 안 받는 척 웃어넘기는 것 때문에 병이 나고 항상 탈이 났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커진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결국엔 일을 못하거나 퇴사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까지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나는 지속적을 내 감정을 돌봐야 한다. 그리고 기분이 나쁜 상황에서 웃는 것보단 부드럽게 돌려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리고 망각을 하기에는 너무 내 기억력이 넘어서서... 그래서 스트레스까지 받는 상황인데 강도가 세다면 나는 감정에 기한을 두고 그 감정을 풀어헤쳐 확인하고, 기한을 두고 다 소비한 후 망각으로 잊어버리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인 듯하다. 그러니 부디 이젠 나 자신이 감정을 꽁꽁 숨기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