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이숭이의 하루

늘, 운명적인 타이밍

by 이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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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화요일,
오늘 일기는 간단하게 써야지.
알람을 꺼놓고 잠든 바람에 운동을 못 갔다. 10시쯤 잘 다녀오라는 남편의 문자, 그리고 반응이 없는 나. 둘 다 머쓱하게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결론은 ‘잘 잤으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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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늦게 밥을 챙겨 먹었다.
나는 저녁에 굶기로 하고 남편 저녁만 챙겨줬다. 어제 반찬에서 팽이버섯전을 하나 추가해서 차린다. 남편은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는 동안 나는 갑자기 양파랑 파 손질을 했다. 양파를 까서 한 개는 냉동보관(처음 시도해 봄), 나머지는 랩을 감아서 비닐에 넣어서 냉장보관, 파도 쫑쫑 썰어서 냉동보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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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폰을 가지고 노는 우리.
갑자기 통닭 얘기에 컨트롤 못하고.... 갑자기 만장일치로 배달의 민족 앱을 켰다. 나.. 오늘 저녁 안 먹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공복시간 좀 늘려볼랬는데... 헤헤. 통닭이라니... 빨리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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