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밴쿠버 Cafe에서

공항 가는 길에

by 김병태 Mar 06. 2025

출장 가는 아들을 공항에 데려다주러 가는 길에 Cafe에 들린다. 아들이 좋아하여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이름이 SLO인데 slow의 준말이라고 보면 되는듯하다. 바쁘게 살지 말고 천천히 가자라는 의미로 성업 중인데 앉으니  노트북사용이 금지된 자리이다.  믈론 노트북이 허용된 자리도 있다. 앉아 있으니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시원한 물도 가져다준다.  아빠! 여긴 참 친절해요.  그래서 아들은 이곳에 와서 한 시간가량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도 하고 사람들도 보고 노트도 적고 하면서 보낸다고 한다.


은퇴가 비교적 빠른 작업을 가진 아들은 Cafe를 차리는 게 꿈이다.  해외출장이 잦은 아들은 다양한  Café 를 방문하여 미각과 시각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밴쿠버는 관광도시이다.  그래서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도 많지만 여기저기 동네의 숨은 소문난 Cafe도 많다. 커피를 좋아하면 밴쿠버감성 Cafe 투어도 권하고 싶다.   한인타운에 살아 한국인으로서 살기 편하지만 그래도 밴쿠버시안의 감성 Cafe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아직 한인타운은 마음에 드는 감성카페가 없어 아쉽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3


작가의 이전글 내 인생의 불운 ( 4 )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