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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와 경제학과

취업 잘되는 것 하나로 점수에 맞춰 들어가기에는 두 학과의 차이가 크다.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종종 유사한 학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문과에서 지원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높은 입학점수를 보이는 대표적인 학과이다. 즉, 인기가 있다보니 경영아니면 경제로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
 
경영학과에서 대체로 배우는 것은 이렇다.
 
  ㅇ 인사관리 : 조직운영, 인력관리 등 사람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키우냐를 배운다.
  ㅇ 재무관리 : 자본의 조달/운영, 투자 등 돈을 굴리는 과학적 방법을 배운다.
  ㅇ 마케팅관리 : 광고, 물건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잘 팔아보자는 배운다.
  ㅇ 생산관리 : 재고관리, 생산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잘 할 수 있느냐를 배운다.
  ㅇ 회계 : 돈을 벌고 쓰는 것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기록관리하느냐를 배운다. 세금도 포함된다.
  ㅇ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 위 과목을 컴퓨터시스템으로 어떻게 관리하느냐!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구분하는 우스개 소리 하나.
 
  ㅇ 경영학과는 학교에 다닐 때에는 무엇을 배우는지 모른다. 그러나 회사에 취업하면 뭘 배웠는지
      알게된다. 위에서 나열한 모든 것이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쓰이게 되는 실용학문이다.
      그래서 경영학은 학문이기 보다는 잡학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노벨 경영학상은 없다.
 
  ㅇ 경제학과는 학교에 다닐 때에는 무엇을 배우는지 안다. 그러나 회사에 취업하면 뭘 배웠는지
      모른다. 거시경제, 미시경제를 배우니 그럴 듯하고, 물가, 국민소득, 무역 등 신문 경제면도 이해
      하기 싶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면 학교에서 배운 것 적용하는 곳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학문이다. 노벨 경제학상이 있다. 행정고시 합격자는 경제학과 출신이 더 많다.

경영학과 경제학과 같은 듯 하지만 많이 다르다. 뭐 취업한 후는 차이 없지만...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구분하는 우스개 소리 둘

친구들과 취하도록 술을 먹은 후.

   ㅇ 경제학과 : 계산서 가져와, 우리가 소주 10병 먹은 것이 맞냐? 삼겹살 15분 맞아?
   ㅇ 경영학과 : 얼마 나왔냐?  야, 너 요즘 용돈 생겼으니 2만원, 너는 1만, 너는 1만원, 나는 5천원

경영학에서도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 경제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경영을 하니까.
아무튼 경영과 경제를 저울질 하는 경우라면 아래 뭘 배우는지 알고 가자.
 
참, 경제학은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수학 싫어서 문과로 갔다가 취업 잘된다고 경제학과를 지원하지 말도록 한다. 물론 경영학도 수학 필요하다. 하지만 경제에 비하면 산수수준 ^^
 
경제학은 길다. 두산백과사전의 정의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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