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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관리와 내재화

흔히 체화라고 말하는 몸에 익히는 것, 내재화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론을 알고 있어도 내가 익히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몸으로 익힌다는 의미에서 체화(體化)라는 용어를 쓰는 경우가 있다. 우리말을 영어로 직역하면 그 의미가 통하지 않듯 체화라는 것도 우리말을 한자로 직역한 것 같아 어감이 썩 좋지 안하다. 한자어의 영향으로 많은 경우 두글자로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좀 길게 우리말로 쓰면 안될까? 체득화(體得化)가 그나마 나은 용어라고 하겠다.
 
최근에는 이렇게 몸으로 익힌다는 의미로 내재화(內在化, internalization)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인다. 아무튼 몸으로 익힌다는 것을 말한다. 내재화는 마음이나 인격 내부에 여러 가지 습관이나 생각, 타인이나 사회의 기준, 가치 등을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하는 일이다.  기업에서는 타인의 방법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훌륭한 그 무엇이 있다하더라도 우리 것으로 만들지 않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지금까지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의 습관이나 생각을 타인의 기준과 가치로 바꾸라고 하니 잘 바꿔질 수 있겠는가?
 
이때 필요한 것이 변화관리이다. 타인의 기준과 가치로 바뀌는 변화메 많은 사람이 저항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저항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조직차원의 내재화는 될 수 없다. 타인의 기준과 가치로 바뀌는 변화메 많은 사람이 저항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저항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조직차원의 내재화는 될 수 없다. 


변화관리를 통한 내재화가 필요하다.

 
골프폼을 바꾼 후 타수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골프 폼을 바꾸기 위해 내가 열심히 내재화해야 하지만 그러한 변화를 적정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골프 타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그나마 골프폼이야 내가 바꾸려는 의지가 있으니 하는 것이지만, 기업에서 그 나이먹어서 무엇을 위해 바꾸려고 하겠는가? 콜라플도 변화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절망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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