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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준 Feb 12. 2017

Good reads of the week #36

드랍박스의 정체성, 실패한 슈퍼볼 광고, 뉴스, 한식 세계화 이야기들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드랍박스의 정체성 재점검 속 이야기
(Inside Dropbox’s Identity Overhaul)

한때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드랍박스는 혁신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각종 테크 거인들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로 여러 옵션 중의 하나가 되었죠. 하지만 드랍박스는 아직 최고의 디자인과 싱크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랍박스가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을까요? 일간에서는 싱크 기술을 활용해 OS 사업에 진출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 드랍박스의 내부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


우리의 슈퍼볼 광고는 왜 실패했는가
(Why Our Super Bowl Ad Failed)

아주 재미있는 글입니다. Cards Against Humanity 라는 카드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서 최고로 비싼 슈퍼볼 중간 광고에 30초간 'Advertisement' 라고 적인 감자를 내보내는 짓(?) 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광고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자아 성찰적인 글이죠. 사실, 이 블로그 포스트의 모든 내용은 가짜입니다. 좀 더 맛을 살리자면, '뻥' 이죠. 회사는 슈퍼볼 광고를 산 적도 없고, 올라온 트윗들도 진짜 증언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포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여져 굉장한 입소문을 탔습니다. :) 글의 공유 수만 봐도 말이죠.


미디엄, 그리고 당신이 뉴스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하여
(Medium, and The Reason You Can’t Stand the News Anymore.)

미디엄이 얼마 전 직원들의 1/3 을 해고하며 대대적인 반성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죠. 이 글은 '뉴스' 라는 도메인이 가지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플레이어들 누구도 '진정한' 저널리즘을 위해 일할 경제적 동기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예시들과 많은 문제점들을 제기하는 글이니, 최근의 가짜 뉴스 사태와 페이스북, 구글이 형성하는 이른바 '필터 버블' 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필터 버블이란?


한식 세계화가 안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링크)

개인적으로 아주 관심이 많은 요리와 음식에 대한 글입니다. 한식 세계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고급화에 실패해서도, 세련되지 못한 마케팅 방법에서도 찾지 않습니다. 바로 '비평' 의 부재라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이번 주도 재미있는 글이 많았네요! 한파가 지나고 슬슬 날씨가 풀리나봅니다. 다음 주도 좋은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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