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원준 Mar 07. 2017

Good reads of the week #37

당연함, 구린 제품, 코카콜라 디자인, 라인 이야기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당연함은 언제나 이긴다
(Obvious Always Wins)

햄버거 메뉴와 탭 바에 대한 논쟁, 버튼들의 가시성에 대한 논쟁은 언제나 있어 왔고, 앞으로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 글은 '잘 보이는 것' 이 당연히 '잘 클릭된다.' 라는 어떻게 보면 뻔한 논지의 글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실제 사례들로 논지를 잘 풀어갑니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UI 컴포넌트들의 가시성은 '의도' 와 '타겟' 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앱을 켜자마자 카메라부터 보이고, 힌트가 있지도 않은 오른쪽, 왼쪽 스와이프를 해야 앱을 더 탐험할 수 있는, 엄청나게 불편한 정보 탐색 흐름을 가진 서비스가 이번에 상장을 했죠. :)


제품이 구린 상태에서 성장하는 일에 대하여
(Growing Startups When the Product Sucks)

이 글도 조금 당연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많이들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하는 글이죠. '성장' 은 스타트업과 기업에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성장에 집착하는 건 결국 밑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는 행위라는 논지의 글입니다. 글 자체도 좋지만, 글을 전개하며 인용하는 다른 글들도 좋은 글들이 많으니 추천드립니다.


라인이 세계에서 지고 있는 진짜 이유
(번역글)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꽤 많은 분들이 공유해 주셨던 글입니다. 아마도 '어른들의 사정' 으로 인해 뻔한 UX 의 허점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을 따갑게 꼬집는 글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윗 글과도 연결지을 수도 있겠네요. '컨텐츠 탭을 추가하면 이미 컨텐츠 기업으로서 끝난 거다.' 라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Coca-Cola Design
(링크)

뉴욕의 브랜딩 및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 Collins 의 작업물들이 참 예뻐 같이 보고 싶어 공유합니다. 스포티파이, 코카콜라, Shyp, 비타민워터, 에어비엔비 등과 함께 작업한 에이전시네요. 과감하지만 조화로운 색 사용이 엄청난 작업물들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네요! 열심히 달리고 있는 2월 말과 3월입니다. :) 날씨가 따뜻했다, 추웠다 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보고 좋아했던 디자인 작업물이나 예쁜 제품들을 공유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Good reads of the week #36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