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행 : 감성적으로 프로젝트하기(3)
#17. 고객과 PM의 시각차이(1/2)
기존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관점이 RFP에 있는 기능과 비기능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집중 되어있다.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로직과 어떤 부수작업이 필요하고 몇명이서 몇개월하면 되겠다.란 업무정의 관점에서 일을 시작한다.
항상 그래왔다.
그러나 몇가지에 대해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첫째. 고객은 이 프로젝트를 왜? 하는거지? 무엇을 얻고 싶은 거지?와
둘째. 이 수많은 기능중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이 두가지를 고민하는 것이 감성적으로 프로젝트하기의 시작점일 듯 하다.
처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예산을 받고 RFP를 작성하는 주체는 분명 확고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할려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예산을 수립했을 것이다. 그러면 핵심적인 중요기능과 말그대로 사족기능들이 병렬적으로 나열되어 있고 사업을 수주해서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찾아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이는 고객이 처한 상황들에 대하여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수행하는 입장에서 왜 ? 수주업체는 모두 다 구현해야 하는데....그리고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내일이 아닌데 란 생각을 할 것이다. 맞다,
그러나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잦은 변경을 방지하는 입장에서 이 포인트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 같다. 고객이 처한 상황과 사업의 배경 그리고 대내외 환경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프로젝트 설계에 들어가야 한다. RFP를 그냥 매뉴얼 대하듯이 하면 않되고 그 안에 있는 프로젝트 구현에 있어서 핵심사상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사상에 맞추어 프로젝트 설계를 하는게 세번째 인 것 같다.
네번째로 프로젝트의 특성에 맞게 사용자의 관점 또는 서비스의 성과를 내는 효과측면에서 여러가지고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 난 기능구현하고 감리 받고 검수 받고 철수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내가 구현한 시스템이 어떻게 고객의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것이며 내가 구축한 서비스 어떻게 고객이 요구하는 성과에 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프로젝트 설계에 반영되어져야 한다.
단언컨데 이 과정을 거친다면 프로젝트 구현단계에서 밥 때처럼 다가오는 변경요구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 이다.
결론은 분석할 때 좀 더 깊고 넓게 기능과 고객이 처한 상황 등을 분석하고 설계할 때 좀 더 고객의 의견과 기능의 강약을 살펴가면서 설계하라는 의미다.
이럴려면 고객과 정말 많은 대화와 교감이 있어야 한다. 고객이 처한 상황을 나한테 이입하면 된다. 이게 감성적으로 프로젝트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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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Project Manager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