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은 말과 욕구와 자의식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식욕, 성욕, 수면욕과 같은 원시적인 프레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며 또한, 동시에 원시적인 프레임을 거부하기보다는 나의 일부로써 다스려야 하며 제한하고 통제하고 다듬어야 한다. 우리가 원시적인 프레임을 다스렸을 때 이성이 발할 수 있으며 이성과 감정이 합일을 이루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으며, 떳떳하고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됨됨이가 된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분명 오래 살아서 좀 더 세상에서 숨 쉬고 싶은 것 그럼으로써 더 많은 삶의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욕망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하며, 우리가 가진 프레임의 틀을 깨버릴 수 있어야 하며 프레임의 틀을 합치고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누리는 순간에도 내가 욕구에 의한 원시적인 프레임에 놓여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 이 프레임을 놓을 수도 줄일 수도 키울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이 가진 관념적 프레임도 조절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동성애자는 사실 모순적 일지 모르는 존재로 비칠 수 있으나. 책을 읽고 난 후에 싯타르다 역시, 고행을 끝내고 인간을 알기 위해 장사를 해보고 돈을 버는 것에 중독되었으며 기생을 만나며 기생을 꼬시기 위해 온갖 말술수를 동원했으며 인간의 본성에 물들고 점점 인간다워졌다. 끝내 스스로가 더러워졌음을 깨닫고 스스로를 미워하였고 원망하였다. 고결한 영혼이 타락하고 부패하여 더러운 악취가 나버렸던 것이다. 나중에 싯타르다는 친구 고빈다와 함께 대화하면서 자신이 인간사에서 겪은 일들과 느낀 점들을 열거하면서 결국 진리에 이르려고 했다. 싯다르타 께서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며 시간이란 것은 허상에 가깝고 모든 것은 일면적이지 않고 선과 악이 공존하며 지혜와 지식이 공존하고 이기심과 이타심이 공존하며 사기꾼의 가슴에도 부처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하며 모든 것은 존중받아야 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을 사랑해야 하고 작은 돌멩이도 흙이 되어 흙속에서 다시 싯다르타가 태어날 수 있음을 알고 작은 돌멩이도존중해야 하며 모든 것을 사랑하고 변하고 합쳐지고 깨질 수 있음을 인정하며 자애로운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나에게 가장 와닿는 문장은 작은 돌멩이에서도 부처가 태어날 수 있다는 문장이다. 나 또한 작디작은 돌멩이가 긴 시간 부모를 거쳐 나로 오기까지 수많은 물줄기가 시간을 거쳐 내 부모를 거쳐 나에게로 오기까지 그들의 노고에 숭고를 표하며, 삶을 주신 이 세상과 내가 돌려줘야 할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 존중과 배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