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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화장
당신이 화장을 한다.
그런데 왜 그리 투덜투덜...
"아 얼굴에 주금 생긴 거 봐"
"아 예전에는 이거 안 발라도 화장 잘 먹었는데."
얼굴이 화장을 먹는 건지 화장을 바르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보기엔 조금 생긴 주름도
잘 먹지 않은 뜬 화장도 이래도 저래도 다 좋아요.
그냥 당신이 당당하게 웃음 지으면 그걸로 나는 좋아요.
어차피 당신 나 보기 예쁘라고 화장하는 거 맞죠?
혹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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