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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Aug 15. 2016

소통을 꽃피우다 #2

노래와 소통하고 열광하며 때론 눈물짓다...





# 두 번째 이야기

사람들은 노래와 소통하며 열광하고 때론 눈물짓는다......


 히든싱어, 슈퍼스타 K, 불후의 명곡, 너의 목소리가 보여, 쇼미 더 머니 등등등.... 많은 가요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그런데 하나같이 모두 시청률이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은 왜 가요 프로그램에 대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대중가요의 노래 가사를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다고들 한다. 그 시대의 애환과 유행, 그리고 생활 등이 노래 가사에 녹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노래의 곡과 가락에 젖어든다. 함께 흥얼거리고 따라 부르며 그 시대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자신의 정서와 생각 등을 교류하며 소통하는 것처럼.. 이런 교류가 깊어져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것일까? 마치 자신이 노래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누구나 가끔 경험해 보았으리라. 노래를 부르며 환희에 차올라 행복해하기도 하고, 때론 감성에 젖어 눈물짓기도 하며 희망과 꿈을 보기도 했던 경험을. 예전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참가자에게 "00 씨의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를 수 있었나요?"하는 질문에 "이 노래를 부르면서 어렵고, 불우했던 청소년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늘 이 노래를 흥얼 거렸습니다. 이 노래는 저에겐 희망이었습니다."라고 했던 참가자가 기억난다. 그렇다. 노래의 가사는.. 그리고 가락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통하는 하나의 길이 된다. 모 채널에서 유행했던 드라마 OST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곡이 대중들에게 한동안 오랜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어쩌면 그런 이유지 않았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가만히 생각해 보자. 좋아해서 흥얼거리는 노래 중 다수가 스스로의 마음에 어떤 울림이 있어서 듣거나 부르게 된 노래나 음악은 아닌지 말이다. 노래를 통해 소통하는 것.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시 노래를 통해서 내가 무엇을 소통하고 싶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끔은 노래를 통해  내 마음속의 진실한 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노래를 흥얼거리며 노랫가락을 느끼고 공감하며 세상과.. 그리고 나와 소통한다는 것.. 노래에 웃음 지으며 희망도.. 꿈도 보고.. 때론 노랫가락에 눈물지으며 아프고 힘든 마음을 다독여 본 가슴 저린 경험이 있는 저나 여러분은 건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다. 노래의 가사와 가락의 울림을 자신의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도 자신의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 이리라. 그 마음은 소통을 꽃피우기 위한 귀하고 소중한 공감의 마음일 것이다. 소통의 첫걸음일 수 있는 것이다. 따뜻한 정이 살아있는 당신의 마음을.. 당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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