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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나팡 Jul 07. 2022

[IT린이] 네이버 카카오가 IP에 목숨 거는 이유

글로벌 사업의 성장동력 = K 콘텐츠!

안녕하세요 :) 오늘도 들어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 네이버, 카카오가 도대체 왜 IP 사업에 주력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해요.

K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까지!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살펴봅시다 :)


https://brunch.co.kr/@wjddus1102/6 ([IT린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보는 OSMU)

-> 이전에 한 번 OSMU 전략에 대해 알아봤었죠? 이번 포스팅을 보기 전에 한 번 쓰윽- 훑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


카카오,
 해외 매출의 72%가 콘텐츠에서?

수년간 IP확보에 온 힘을 쏟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잘 나가는 CP(Content Provider)와 IP 개발 약 2조원의 투자를 하며, 8,500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다. 이런 카카오엔터가 21년 5월, 북미에서 입지가 확실한 '타파스 tapas'와 '래디쉬 Radish' 인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인수 건을 통해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약 6천억원(5억 달러)과 약 5천억원(4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간단히 이들의 이력을 살펴보자.


타파스 : 2012년에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 2020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5배 성장하며 폭풍성장. 신규 IP 개발을 위한 타파스트리(Tapastry)라는 작가 커뮤니티도 운영. (출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래디쉬 : 2016년에 설립된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 2019년부터 ‘래디쉬 오리지널’로 히트 작품 제작. 2020년에는 연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는 타파스래디쉬는 물론이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의 콘텐츠 플랫폼을 아우르게 되었다.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북미 IP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올해 더 많은 국가에서 IP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전세계 만화앱 매출 1위를 기록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일본 법인 '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카카오의 위력을 뽐냈다.픽코마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럽 국가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특히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카카오엔터, 대만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카카오엔터는 21년 6월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1년 하반기에는 중국과 인도 시장으로의 진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구 많은 대표적인 나라에도 진출했다니,,,,돈 엄청 벌 것 같다 ㅎ.ㅎ

알고보니 카카오엔터(전 카카오페이지)는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현지 대표 웹툰 기업인 네오바자르를 인수했다. 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웹툰 서비스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올해 1분기 네이버 콘텐츠 매출 증가율 65.9%

65.9%라는 수치는 어떤 의미일까?

서치 플랫폼(12%), 커머스(28.3%), 핀테크(31.1%), 클라우드(15.3%)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렇담 당연히 네이버는 콘텐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네이버웹툰도 미국 본사를 기점으로 일본·유럽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 EU(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카카오 콘텐츠 사업 확장 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조직 개편이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따로 나눠져 있던 사업부를 '유라시아'로 합쳤다. 


2020년 1월에는 네이버가 글로벌 1위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다들 글로벌 1위 플랫폼이라고 하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당)를 인수했다. 네이버는 왓패드 지분 100%를 6억여 달러에 인수하면서, 네이버는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 후 왓패드에 등재된 작품 중 100여 편의 영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라인, IP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 추진

9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네이버라인은 일본에서 NFT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

=> 정확히는, 네이버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가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LINE) NFT'를 일본에서 공식 출시한 것.


라인 NFT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Yoshimoto Kogyo)의 인기 캐릭터 '베타쿠마' 등을 활용한 약 4만 개의 NFT를 판매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지갑인 라인 비트맥스 월렛(LINE BITMAX Wallet)에 보관 가능하다. 다른 라인 이용자와 교환하거나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교환 와서 '카카오에서 인턴 했다'라고 얘기를 해도 아무도 카카오를 모르는 게 너무 속상했다. 아무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를테지만, '사내맞선'이나 '술꾼도시여자들'과 같은 K드라마를 아는 것이 신기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봤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항상 경쟁 구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에 힘을 K-콘텐츠의 위상을 아주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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