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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엔느의 사인사색 주얼리

파리의 로컬 주얼리 브랜드 4곳을 소개


글로벌 분석가

FRNACE


Bonjour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오유리 특파원이 취재한 파리지엔느들의 로컬주얼리브랜드를 한 번 알아보자!


리포터 사본.png WJRC 글로벌 포토그래퍼 <프랑스> 9월호


2030 파리지엔느 4명에게 그들이 선호하는 주얼리 스타일과 브랜드에 대해 물었다.

취향이 다른 그녀들은 좋아하는 브랜드 역시 달랐다.

파리를 기반으로 시작해 이제 세계 곳곳에서 지점을 내고 있는 파리의 로컬 주얼리 브랜드들,

파리 좁은 골목 사이 보석처럼 숨겨져 빛나는 로컬 브랜드를 소개한다.



#1. LOU.YETU

20201016_175308.png LOU.Yetu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인 LOU.Yetu는 자연에서 모티브를 따온 세심한 세공과 내츄럴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파리지엔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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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로즈쿼츠, 화이트 등의 은은한 컬러의 스톤과 크리스탈, 진주를 이용한 디자인을 주로 선보인다. 2020 여름 컬렉션은 조개, 산호, 파도의 형상 등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곳은 커스텀 주얼리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체인과 어울릴만한 클립을 선택해 직접 디자인한 목걸이나 팔찌를 만들 수 있다. 고객의 대부분은 이삼십 대이나 사십 대 이상도 일상에서 가볍게 착용할 만한 주얼리로 애용하고 있다.


매장 또한 이삼심 대의 취향에 맞춰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원들은 주얼리를 넣어둔 장식장을 '바(BAR)' 라고 부르며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직접 원하는 디자인의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살린 매장 컨셉으로 보인다.


#2. SATELLITE

Setelllite 는 전 세계 18개 매장이 있으며, 프랑스는 물론 이탈리아, 중국까지 진출해 있는 브랜드로 1987년 설립됐다. 주얼리 컬랙션은 콜로라도, 하와이, 티모르 등 전 세계 각 도시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으로 디자인 되었다.그들은 이탈리아 장인의 깃털 가공, 보헤미안의 구슬아트, 태국의 자수와 베 짜기 등 이종의 문화요소를 조합하여 과감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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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의 깃털을 이용해 디자인한 하와이 컬렉션이 인상적이다. 정교하게 세공된 골드테두리 안에 원색의 깃털의 색과 질감이 아름답다. 깃털과 가넷, 문스톤, 진주, 터키석의 스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사용해 독특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이들은 모든 제품은 숙련된 장인이 수공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제품을 착용해보면 하늘을 나는 새를 바라보는 기분이 든다.



#3. YVONNE 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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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onne Leon의 시그니쳐 디자인은 색색의 원석을 가공한 반지와 동물 모양의 주얼리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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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 집안의 막내딸로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창립자는 할머니의 다락방에서 발견된 주얼리 보관함이나 벼룩시장의 빈티지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고전의 재해석에서 뛰어남은 물론, 빈티지하면서도 로맨틱한 감각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이다.


아름다운 원색의 스톤을 정교하게 가공한 'LOVE' 컬렉션의 반지는 물론이고, 귀엽고 독특한 모양의 동물 컬렉션 "little beasts"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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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고객층에 대해 묻자 샵 매ㅐ니저는 고객 나이대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한다고 한다. 한편 이 브랜드의 제품은 서울의 편집숍인 스페이스 뮤(@Spacemue)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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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7구에 있는 Collector Square는 중고 하이 주얼리와 가방을 파는 빈티지 전문 숍이다.

이 빈티지 샵은 온라인 판매를 바탕으로 5년만에 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샵으로, 발돋움했다.

정체되어있던 정체되어있던 파리 빈티지 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이곳에는 총 50명의 스태프가 일하고 있으며 가방, 시계, 주얼리 분야의 전문 감정인이 따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사이트의 한 달 방문자는 1백만명, 100~10000 유로의 물품이 하루에는 50 많게는 100개까지 팔린다고 하니 그 규모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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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 부쉐론 메시카 포엘라토 반클리프 아펠 등 세컨핸드 하이주얼리를 비롯해 희귀한 빈티지 주얼리가 곳곳에서 빛난다.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티파니가 키 팬던트 부터 사파이어가 화려하게 박힌 부쉐론 반지까지, 빈티지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스태프는 제품 설명 및 감정 결과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홈페이지에서 봤던 제품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요청해보자. 실제로 매장에는 30-40대 여성들이 여러 제품을 둘러보고 있었으며, 철저한 예약제로 번잡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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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에 따르면 판매량의 40%는 가방, 주얼리와 시계는 각각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이들이 보유한 제품 중 30%는 구하기 어려운 희귀 컬렉션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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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본문 이미지-직접촬영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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