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핏" Designer
Table of contents
- 현직 주얼리 디자이너 인터뷰 기획 배경
- <주얼리 디자인의 가장 기본인 핸드 드로잉, 보다 섬세하게 디자인하다- "디자인 핏" 디자이너>
이 프로젝트는 “주얼리 입문자들이 디자인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일까?”에서 시작했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러프하게 표현하고, 섬세하게 설계하고 드로잉으로 구체화하며, 컨셉과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브랜딩으로 구현해 내는 모든 과정이 입문자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장벽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혹시 어떤 능력과 역량이 필요하고,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하며, 어떠한 위험요소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면, 그 장벽은 낮아지지 않을까?
<Jewelry Essential Kit>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물음의 해답을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입문자의 과정을 직접 거친 전현직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를 기획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 핏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디자이너 허윤정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디자이너 핏은 디자인 개발은 물론이고, 생산관리와 제품 유통, 주얼리 웹사이트와 sns까지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주얼리 디자인 랩실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요. 3명의 디자이너로 시작해 현재는 6명이 함께 하고 있고, 경력도 3년 차에서 30년 차까지 다양합니다.
주얼리 디자인의 가장 기본인 핸드 드로잉
핸드 드로잉은 주얼리 공정의 첫 번째 단계이며 가장 기본이자 꼭 필요한 과정이죠.
러프한 아이디어 스케치 과정을 거쳐 선택된 디자인을 1:1 사이즈의 핸드 드로잉으로 표현해요. 이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삼 면도인데, 제작자와 정확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각적 장치이기 때문이에요. 핸드 드로잉은 일러스트를 사용해 그래픽화 하는 과정에서도 기초가 됩니다. 작업 과정에서도 나타나듯이 핸드 드로잉을 정확하게 구현해야 다음 과정인 제작도 원활해져요. 그만큼 핸드 드로잉이 중요하며, 되도록이면 많이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1. '디자인 핏' 디자인 작업 과정
디자인 컨셉이 정해지면 손으로 러프하게 드로잉을 전개한다.
그중 선택된 디자인을 더욱 정교한 핸드 드로잉( 손작업이라고도 표현함 )으로 도면화한다.
손작업으로 완성된 디자인은 스캔을 한다.
일러스트 2D 그래픽 작업으로 옮겨 드로잉 선 굵기 0.3mm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렇게 완성된 최종 디자인은 생산 의뢰를 위해 생산 의뢰서에 옮겨, 생산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한다.
기본 장비는 제도 샤프(0.3mm), 지우개, 모눈종이, 모형자를 제일 많이 사용해요. "모눈종이에 그리는 것은 선택이지만 주얼리의 실사이즈를 표현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죠. 모형자는 너무나도 다양한 형태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사용되는 모형자는 원형(대, 소)과 타원형이 있어요. 이 3가지의 모형자로는 꼭 원형, 타원, 직선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핸드 드로잉이 익숙하지 않거나, 형태를 정밀하게 그려야 할 때의 자유 곡선을 그릴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3-1. Drawing "Basic" tool
템플릿 원형 자 (대 / No. 101)
템플릿 원형 자 (소 / No. SK-1MICRO)
템플릿 타원 자 (No. 841090)
스테들러 홀더 펜 (780-C)
스테들러 홀더 펜 심 (마스 카본 홀더심 H2.0mm)
스테들러 심연기(502)
지우개
템플릿 원형 자 (대 / 소) : 원형 자(대)는 반지와 형태를 그릴 때 많이 사용된다.
원형 자(소)는 보석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된다.
템플릿 타원 자 : 형태를 그릴 때 많이 사용되는데,
원형 자만으로는 나오지 않는 각의 형태를 그릴 때 유용하다.
스테들러 홀더 펜, 심, 심연기 : 정밀한 부분을 그릴 때 뾰족하게 깎아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아무래도 주얼리는 신체에 지니는 장신구라 각 품목별로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목걸이, 귀걸이, 팔찌의 뒷장식들은 어떤 부자재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반지 같은 경우 내경 사이즈가 어떻게 되는지 등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죠.
[반지] : 반지의 외경은 디자인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하지는 않지만, 내경 사이즈는 중요하다. 각 호수에 따라 내경 사이즈는 달라지므로 꼭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 이미지는 반지 호수 사이즈 표(KS 표준 규격 사이즈 표)이다. 여성 반지 기성 사이즈는 평균 9호 ~13호이다. 남성 반지 기성 사이즈는 평균 16호~19호이다.
[귀걸이] : 귀걸이는 몸체와 장식 부분으로 나뉜다. 귀걸이의 스타일은 주로 뒷장식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귀걸이 뒷장식은 스터드 장식, 후프 장식이 있다. 그 외에도 귀 아래로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드롭 이어링과 낚싯바늘 모양의 후크 이어링이 있다.
귀걸이 뒷장식별 스타일
: 귀걸이는 보통 정면도(Front view)와 측면도(Right view)를 제시하고 필요에 따라 측면이 보이는 입체를 함께 그리는 경우가 있다.
[목걸이] : 목걸이의 종류는 총길이에 따라 5가지로 나누어진다. 초커, 프린세스, 마티니, 오페라, 로프 등으로 나눠진다. 목걸이는 평면도로 표현하는 것이 전체 형태가 가장 잘 전달된다. 연결 부분의 정면도 및 측면도 외에 장금 장식의 부분 상세도 등이 따로 제시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명칭 및 치수
초커(Choker) : 35.5 ~ 36cm (14인치)
프린세스 (Princess) : 43cm (17인치)
마티니(Matiness) : 53.3cm (21인치)
오페라(Opera) : 71cm (27.95인치)
로프(Rope) : 106~107cm (42인치)
[팔찌] : 팔찌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유닛을 반복해서 이루어진 스타일들이 많다.
제품에 세팅된 보석을 표현하기 위해 보석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필요해요. 스톤은 기본적으로 사이즈에 대한 이해와 기본 형태는 모두 알고 있어야 해요. 기본 형태로는 '라운드, 스퀘어, 오벌, 마퀴즈, 바게트' 등이 있어요.
라운드 브릴리언트
스퀘어 컷
오벌 컷
마퀴즈 컷
에메랄드 컷
페어 컷
드로잉 감각과 형태감
주얼리 핸드 드로잉은 얼마나 많이 그려봤느냐에 따라 디자인의 정확도나 감도가 달라져요. 핸드 드로잉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다음 작업들이 수월하게 흘러가죠. 입문자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정면도와 측면도는 핸드 드로잉으로 구현해 낼 줄은 알아야 하니, 도면에 그려보는 연습을 충분히 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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