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학교 친구들과 상세한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Table of contents
- 타 대학 친구들에게 물었다.
- "주얼리를 공부한 지 6년 차, 그러나 직무.. 아직 잘 모르겠어요"_ 응원하는 튜브
- "안정적인 직장의 MD가 되고 싶어요" _ 하트뽀뽀 어피치
-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는 많은데 와닿지 않네요" _ 엄지척 프로도
- "결국 모두의 고민. 솔루션 제공"
아래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와 내 주변 외에도 전국 주얼리 학과 친구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3 주얼리 직무, 너도 나도 진로 고민 (Part1)>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34
<#4. 주얼리 직무, 너도 나도 진로 고민 (Part 2)>
→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35
조금 더, 상세한 고민을 직접 듣고자 타 대학 주얼리학과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 대상 정보는 아래와 같다.
① 응원하는 튜브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조형디자인학과
② 하트뽀뽀 어피치
인덕대학교 주얼리디자인학과 2학년
③ 엄지척 프로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3학년
금속조형디자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응원하는 튜브'님은 금속공예디자인학과를 전공한 후, 장신구(주얼리) 주 전공인 교수님들께 배워보고, 더 넓은 시야를 갖고자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진행해보니, 진로에 대해 고민은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이진 않았다.
주얼리 전공자가 취업이 가능한 제품 디자이너, 주얼리 디자이너, VMD를 꿈꾸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이 직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
이 외에도, 직무를 희망하는 이유의 물음에는 주얼리를 학부생부터 전공했기에,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주얼리'를 택했으며, 현재는 취업 전, 관련 쪽으로 프리랜서를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고 대답했다.
'응원하는 튜브'님은 더 나은 취업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지만, 아쉽게도, 아직 명확하게 진로를 고민하거나 자세히 직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생각을 받진 못하였다. 물론, 진로를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응원하는 튜브'님은 고민과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아직 직무에 대한 직접 실무를 경험해보지 않아, 학생 신분으로서 직무에 대한 이해도의 한계가 있는 듯 했다.
주얼리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하트뽀뽀 어피치'님도 역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졸업 후, 취업·창업·진학 중 희망 진로를 물었을 때, 취업을 원하지만, 바로 취업은 힘들 것 같아 4학년 이후 대학원이나 유학을 준비하며 좀 더 학문적 소양을 갖춘 후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배움 뒤, 최종 목표는 취업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앞서, '응원하는 튜브'님과 마찬가지로 아직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였고, 여러 방면을 고민하던 중 MZ세대의 인기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에서 주얼리 판매 경험을 접하게 되어 창업 또한 고려해보고 있다고 한다.
이 점에서 만약 취업을 하게 된다면 주얼리 분야 어느 직무를 희망하는지, 그리고 취업하려는 직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더했다.
'하트뽀뽀 어피치'님은 기획 MD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MD는 트렌드를 파악해, 상품 구성 그리고 기획하는 정도로 알고 있고 이외에 자세한 MD 직무에 대해는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원하는 직무인 MD에 대해 찾아보거나, 관련자와의 만남, 직무를 접해본 경험의 유무에 관한 물음에는, 그저 학교를 통해 MD 직무를 접하게 되었고, 이에 막연하게 진로를 정했다고 한다.
'하트뽀뽀 어피치'님과의 대화를 통해, '주얼리'를 둘러싼 여러 직무에 대해 접하게 되면, 흥미를 갖게 된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학교에서 MD 직무에 대해 들어서 MD로의 진로를 희망한다는 점처럼 말이다. 이에, '하뜨뽀뽀 어피치님'의 관심 직무인 MD는 물론 주얼리와 관련된 직무를 상세히 알려주고 '하트뽀뽀 어피치'님이 졸업까지의 남은 시간 동안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금속공예디자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엄지척 프로도'님도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진로를 정하진 못했다.
곧, 4학년을 앞두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어려워 보였다.
그래서 물었다. 과연 찾아본 직무는 충분히 이해할만했나?
이에, 인터넷에 자료는 많았지만 다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이, 정확하게 적혀있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한다. 때문에 더욱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다방면으로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이 아닌, 원하는 직무의 실무자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는 정보라면 진로를 선택할 때, 혹은 취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은가? 에 대한 질문에
인터뷰를 통한 정보는,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윤곽이 잡힐 것 같고
실무자 인터뷰로 학생들에게 실제 직무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진로에 대해 명확히 설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지척 프로도'님은 주얼리와 관련한 해외취업 혹은 국내에 있는 외국기업 등도 고민하고 있기에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소서 작성 경험이 있었는데 작성할 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공유했다.
'엄지척 프로도'님도 아직 명확한 직무는 정하진 않았지만, 취업에 관해 찾아보기도 하고 또 취업을 위해 영어 등의 공부도 하는 것을 보며, 좀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싶었다. 막연한 범위의 취업 준비가 아닌, 직무에 관해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명확히 알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실무 경험자의 이야기를 공유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의 고민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동덕여자대학교 학과 동기들, 더 나아가 학교 선후배와 타학교 주얼리학과 모두의 고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카톡 대화, 그리고 설문 결과를 통해 모두의 공통 문제를 확인했고, 동기, 선후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내가 해결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주얼리 직무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한 정보, 그리고 직무를 수행하기 앞서 준비하면 도움이 되는 팁 등 실무자(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의 논의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음 콘텐츠부터는 인터뷰 등을 통해 얻게 되는 직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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