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패션위크,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패션위크의 모습을 담다


멜버른 패션위크,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패션위크의 모습을 담다


G'day mate, how you going?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서민지 특파원이 담은 '멜버른 패션위크'를 살펴보자

글로벌 파파라치 <호주>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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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FASHION WEEK

지난 8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멜버른 패션위크는 매년 이맘때쯤 시작되는데 올해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7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약 300개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였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A.P.C', 'converse', 'LACOSTE'등의 브랜드들도 멜버른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선보였다.

또한 패션위크 행사장에서는 패션쇼, 전시, 퍼포먼스, 마켓 등 1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멜버른 시내 구석구석을 장악했다.


그럼 지금부터 2019 멜버른 패션위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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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캡슐

2019 멜버른 패션위크에서 가장 쉽게 패션 위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시내에 설치된 6개의 패션 캡슐이었다.


캡슐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패션, 데님을 활용한 패션, 원주민 예술가들의 패션, 맞춤복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캡슐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캡슐이 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상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지금부터 패션 캡슐을 통해서 패션위크의 현장을 살펴보자.


그림3.jpg 패션 캡슐 1. '쓰레기 제로 꽃 프로젝트'


패션 캡슐 1의 포톤존으로 설치된 이 장식물은 봄에 꽃이 만발한 것과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이 장식물을 자세히 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남은 천을 직접 잘라서 만든 것이다.

이 장식물에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패션의 순환 경제'에 대하여 생각해보자라는 좋은 취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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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패션 캡슐 1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와 연결되어 있다. 이 공간 또한 숨겨진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는 호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사용 가능한 컵인 '킵컵(Keep Cup)'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컵을 사용하면 2달러(원화 1,650원)의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다. 즉 이 공간은 앞서 보았던 장식물과 마찬가지로'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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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에서는 '맞춤 제작 데님 의류'를 볼 수 있었다. 마네킹들은 화가, 조각가, 사진가 등의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 맞춤 제작된 인기 있는 디자인의 데님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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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링크스 전시회

길거리의 패션 캡슐에서 다양한 주제의 패션 스토리를 볼 수 있었다면 다음으로 만나 볼 곳은 '로드 코코넛(Lord Coconut)'에서 열린 커프 링크스 전시회이다. (커프 링크스는 셔츠 소매에 착용하는 장신구로 주로 남성들이 정장을 입을 때 많이 착용한다.)


'로드 코코넛(Lord Coconut)'은 주로 남성 주얼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40여 명의 호주 주얼리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커프 링크스, 반지, 목걸이 등 700여 가지의 주얼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패션 위크를 맞아 공모전을 진행하여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프스 링크를 전시하였다. 수많은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발된 학생은 상장과 함께 $500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그림11.jpg 폭풍의 눈 (Eye Of The Storm) by Madeline Loughran
그림12.jpg 퍼즐(Puzzle) by Kirari Takahashi


"나는 착용하기 재미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 이를 착용하면 당신은 놀고 싶어 질 것이다."


그림13.jpg 돌(Stone) by Liyuan Mao


"이 돌은 완벽하지 않은 삶을 반영한다."


그림14.jpg 맞서라(Face It) by Kira Edwards


그림35.jpg 보이는(Seen) by Indigo Rawson-Smith


" 이 작품은 손으로 직접 조각하여 불완전함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을 반영한다."


그림36.jpg 산호(Coral) by Kate Champion
그림17.jpg 우승작 Sticks and Stones by Jacki Stone


위 사진은 Enmore Design Centre의 학생 작품으로 이번 커프 링크스 대회의 우승작이다. 나무와 금속이라는 상반된 소재의 어우러짐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결과 금속 볼록한 금속 형태의 조화가 참 흥미롭다.


이번 커프 링크스 전시회의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lordcoconut.com/exhibitions/studen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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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얼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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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시청 앞마당

패션 위크의 주요 무대는 멜버른 시청(Melbourne Town Hall)이었다. 시청 내에서 열리는 런웨이와 함께 앞마당에는 앞서 보았던 패션 캡슐 1과 멜버른 패션위크의 방문을 환영하는 부스가 있었다.


이곳에서는 패션 위크의 유료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디자이너를 홍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 있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안경 디자인 공모전에서 5명의 결승 진출자를 뽑아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관람객들은 원하는 작품에 투표하여 디자이너를 응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최종 3인에게는 글로벌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제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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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크 안경(Spoke Eyewear) by Sam Holmes / 멤피스(Memphis) by Pearson Bu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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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있는 금속(Malleable Metal) by Beth Peele / 새로운 유산(New Heritage) by Ryley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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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런웨이

패션 위크 기간 동안에는 이곳저곳에서 패션쇼가 진행된다. 그중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패션쇼는 대형 쇼핑몰 바로 옆 거리에서 진행된 런웨이였다. 이는 멜버른의 대형 쇼핑몰인 엠포리움(Emporium)에서 진행하여 쇼핑몰 바로 옆 골목에서 열렸다.


패션쇼가 시작하기 전, 파란색의 스포트라이트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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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의 원피스가 아름다웠던 ARNSDORF의 런웨이(https://arnsdorf.com.au/)

원피스-ARNSDORF 신발-Nelson Made / 액세서리-Holly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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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록색 계열의 셔링 드레스는 모델이 런웨이에서 워킹할 때마다 움직이는 쉐입이 매력적이었다.

의상과 신발, 액세서리도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드레스-ARNSDORF 신발-Nelson Made 액세서리-Holly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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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드레스와 상반되는 모던한 형태의 코트와 무채색의 컬러가 돋보였던 Viktoria & Wood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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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편안한 룩을 선보인 Calibre의 컬렉션 (www.calibre.com.au/‎)


의상, 신발, 액세서리 - Ca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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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s & bide의 이번 컬렉션은 독특한 모자 장식과 의상에서 반짝이는 지퍼의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만한 의상과 스타일링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던 쇼이다.


의상-Sass&bide 신발-Nine West 액세서리-APM Mo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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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다양한 이벤트와 런웨이가 있어서 담지 못한 것들도 많지만, 촬영을 하면서 멜버른 패션위크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 캡슐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패션시장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뜻깊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더 자세한 2019 멜버른 패션 위크의 내용은 패션 위크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https://mfw.melbourne.vic.gov.au/)






서민지특파원 프로필.jpg






자료출처

표지 이미지 - Clipartkorea

본문 사진 - 직접 촬영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저작물 활용 시 출처를 명시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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