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중세 시대 축제에 가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황백로 특파원이 담아온 "중세 시대 축제"를 살펴보자!
스웨덴에 있는 많은 도시들은 매년 중세 시대 축제를 열고 잇다. 중세 시대를 사랑하는 스웨덴 사람들은 그 시대 스타일의 의상들과 액세서리들을 착용하고 축제에 참여한다. 물론 축제 행사장은 의상을 착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도 충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잘 마련해 놓았다. 중세 시대 축제는 스웨덴 전역에서 이뤄지는데, 이번 스웨덴 10월 리포트에서는 "아르보가(Arboga)'라는 도시의 중세시대 축제를 담아보았다.
울창한 나무 숲길을 거닐다 보면 다양한 주얼리와 간식들을 구경할 수 있는 중세 시대 축제의 모습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중세 시대 축제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아르보가(Arboga) 마을로 들어서면 아담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곳에서는 아르보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내지도를 얻을 수도 있고,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중세시대라는 테마에 알맞은 의상들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중세 시대에 있었을 법한 전통의상을 입기도 하고, 나무가 받치고 있는 천막들 속에서 주얼리와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치 중세 시대 장터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순간이었다.
중세 시대 축제는 특별히 나이나 성별에 제한 없이 가볍고 편하게 구경하기 좋은 축제이다. 또한 '중세 시대'라는 명확한 테마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통일성 있는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웨덴에서는 어느 축제를 가더라도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중세시대 축제의 액세서리들도 어른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제품들로 다양한 디자인이 준비되어있었다.
장난감 같이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인상 깊었던 주얼리 샵이다. 주얼리의 경우에는 중세 시대를 주제로 한 디자인이라기보다는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주얼리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르보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교화가 있다. 바로 13세기 때 지어진 Heliga Trefaldighets Kyrka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이다. 교회 이름의 뜻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신성한 삼위일체라는 의미를 지닌다. 중세 시대 축제 현장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웨덴에 축제를 가보면 항상 스웨덴 전통 사탕과 수제 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간식들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핫플레이스이다.
한적하게 뜨개질을 하며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점의 주인을 보며, 왠지 모르게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색색의 옥, 도자기, 큐빅으로 만들어진 드롭 귀걸이이다. 재료들에 중세시대의 모양들이 더해져 더욱 앤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주얼리가 되었다.
마치 바이킹 배에서 흘려보낸듯한 보틀 레터(Bottle Letter)이다. 이 액세서리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중세 시대라는 축제에 테마와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웨덴은 바이킹의 나라라고 불리는데 이는 AD800~1050년이 바로 스웨덴의 바이킹 시대이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얕은 해역으로 인해 이 시기에는 많은 무역과 식민도시 개척, 농업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경제적 황금기였다고 한다. 바이킹족의 무기는 대부분 대장장이들의 솜씨로 만들어졌는데, 대장장이의 솜씨를 구경하는 코너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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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미지, 본문 사진 -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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