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나의 시그니처

'나그니처' 스타일


나의 시그니처

 '나그니처' 스타일




'시그니처(signature)'는 서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시그니처 사운드, 시그니처 패션 등 어떤 사람이 지닌 개성 있는 무언가를 뜻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의해서 소비를 하는 ZM세대가 1400만 명을 돌파한 지금은 시그니쳐를 뛰어넘고 개인의 취향이 개성으로 불리던 시대를 지나서 자신만의 특별한 어떤 것이 아이덴티티로 부각되며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나그니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시그니처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COLOR

나만의 개성을 가장 쉽게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은 바로 '색'이다. 색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웜톤, 쿨톤 등을 테스트하여 자신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나만의 색을 찾는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정한 올해의 색이 수많은 디자인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사용하고 있는 표현방법이 되었다. 특히나 패션과 주얼리에서는 컬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요소 이기도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매력을 컬러로서 표현하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나만의 컬러를 입고 싶지만 색 있는 의상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색을 살짝 눌러주는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그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자유로운 '믹스매치'가 있다. 초록색 재킷에 가죽 숄더백을 매치하여 자신만의 포멀한 스타일을 완성한 그녀와, 형광 컬러의 목폴라를 과감하게 입고 캐주얼한 슬링백을 매치하여 힙한 나그니처 스타일을 보여준 위의 사진 속 스타일을 보면 좀 더 쉽게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에 접근할 수 있다.


단순하게 컬러만 입기에는 너무 심심하다면 사진 속 그녀처럼 패턴과의 조화로 단조로운 느낌을 탈피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 


이제는 헤어도 나만의 패션이다! 헤어의 컬러와 스타일에 따라서도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와 잘 어울리는, 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머리스타일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일 것이다.



2. 귀걸이(EARRING)

나그니처를 표현할 수 있는 주얼리는 무엇일까? 목걸이, 반지, 팔찌 등 다양한 주얼리 아이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귀걸이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나그니처 아이템이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WJRC)의 조사 결과 주얼리 구입 품목에서 귀걸이는 무려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다양한 크기와 소재, 컬러로 제작되고, 얼굴에 가장 근접하게 위치했기 때문에 타인에게 가장 잘 보이는 주얼리인 귀걸이를 이용한 나그니처 표현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오가닉 한 소재와 패턴이 트렌드인 요즘 주얼리에도 내추럴하고 가벼운 소재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나 골드, 실버 이외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제약이 많은 금속과 달리 다양한 컬러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나무, 레진 등의 소재가 나그니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노란색의 플라워 레이스가 수놓아진 사진 속 그녀의 스커트, 그리고 그에 잘 어우러지는 핸드백, 하지만 많은 아이템 중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녀의 귀걸이가 단연코 가장 돋보인다.


검은색 레이스 탑을 입은 그녀는 화이트&실버 귀걸이를 매치하여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패턴이 들어가거나 디테일이 화려한 옷을 입었을 때는 옷과 가까이 위치한 목걸이나 팔찌, 반지보다는 이렇게 의상과 살짝 떨어져 있으면서도 얼굴을 밝혀줄 수 있는 귀걸이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얼리에 쏟아부은 것 같은 그녀의 스타일. 피어싱과 주렁주렁 이어진 귀걸이, 복잡하게 레이어드 된 골드 목걸이까지 다소 투머치 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투머치함도 그녀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꼭 하나에만 집중해야 하는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몽땅 해버리는 그녀의 열정이 아름답다.


작은 사이즈의 귀걸이도 물론 실용적이고, 아름답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이렇게 볼드한 귀걸이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나만의 SOMETHING

사실 나그니처에는 그 어떤 구분도, 기준도 필요 없다.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SOMETHING'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그게 신발이던, 가방이던, 스마트폰 케이스이던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매체인 것이다. 이런 나그니처가 많아질수록 그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그것이 유행처럼 퍼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나그니처 아이템으론 무엇이 있을까?


카일리 제너, 제니 등 국내외의 핫한 셀럽들이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 바로 헤어핀(Hair Pin)이다. 헤어핀의 가장 큰 장점은 얼마나 어떤 모양을 머리에 꽂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에서처럼 컬러풀한 헤어핀으로 펑키하고 발랄한 느낌으로도, 차분하고 귀여운 느낌으로도 나를 표현할 수 있다.


패션을 말할 때 빼놓으면 서운한 아이템! 바로 가방이다. 가방은 꼭 손에 들거나 어깨에 매야하고,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가? 요즘은 가방을 힙쌕으로 허리에 둘러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클러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한 아이템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가방 속 내용물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PVC, 비닐 등의 투명한 소재로 제작되어 그 속의 자신만의 아이템을 채워 독특하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방도 아주 좋은 나그니처 아이템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특이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그것은 '나'와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 누군가를 쫒아가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만의 시그니처  '나그니처'인 것이다. 글에서 보았던 다양한 스타일들처럼 자기 자신을 좀 더 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출처

이미지 - 직접 촬영(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특파원)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저작물 활용 시 출처를 명시하여야 합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내 나이가 어때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