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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주얼리 거리에 가다.

명품 주얼리의 시작점 '방돔 광장'


명품 주얼리 거리에 가다.

명품 주얼리의 시작점 '방돔 광장'


Bonjour~!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김효정 특파원이 담은 파리의 방돔 거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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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적인 도시 파리에서는 부쉐론, 반클리프 아펠, 까르띠에 등 한국의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탄생했다. 이 유명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파리의 '방돔 광장'에서 첫 번째 부티끄를 시작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방돔 광장은 위의 지도에서 보듯이 튀틀리 공원, 콩고드 광장, 오페라 사이에 위치하였는데, 루이 14세에 의해서 1702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 곳은 현재 고급 호텔과 명품 브랜드, 유명한 보석상들이 입점해있는 '럭셔리 타운'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방돔 광장'에서는 어떤 아름다운 주얼리들을 볼 수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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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돔 광장은 이름처럼 넓은 광장이 있고 그 주변에 건물들에 우리가 이름만 보면 알 수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 줄지어 모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광장의 가운데 보이는 탑은 나폴레옹이 아우 스테를 리츠(Austerliz)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로마의 트라야 누스 기념탑을 본떠 세운 것이다. 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방돔 광장은 명품 거리로도 유명하지만 역사적으로도 높은 가치와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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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가리(BULGARI)

방돔 광장에서 첫 번째로 마주친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이다. 불가리는 파리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명품 주얼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이다. 현재는 주얼리뿐만 아니라 시계, 가방, 향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름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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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는 브랜드가 처음 시작되었던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영원의 도시 '로마'의 건축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디자인이 탄생한다. 건축물에서 시작한 디자인답게 주얼리는 굉장히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잘 보여준다. 한치의 오차도 보여주지 않는 정교한 디자인의 정석은 불가리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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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에서는 건축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뱀의 얼굴과 곡선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컬렉션도 볼 수 있다. 특히나 뱀의 얼굴에는 다양한 컬러의 보석 세팅을 통해서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고, 목걸이와 팔찌, 시계의 선적인 요소에는 뱀의 몸에서 볼 수 있는 가죽의 텍스쳐와 선의 형태를 이용해서 고급스럽고 색다른 느낌을 준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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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클리프&아펠(Van Cleef&Arpels)

네 잎 클로버 모양의 시그니처로 유명한 브랜드! 바로 반클리프&아펠이다. 반클리프는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브랜드로 전 세계의 왕족과 유명인사들에게 맞춤 주얼리를 선보이며 오늘날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오늘의 주제인 방돔 광장에서 첫 매장을 시작했기 때문에 방돔 광장은 반클리프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편의 그림처럼 섬세한 주얼리를 선보이는 반클리프에서는 어떤 주얼리가 있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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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에서는 시그니처 아이템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식물의 선과 색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을 많이 보여준다. 앞서 보았던 불가리에서는 큰 크기의 화려한 주얼리를 볼 수 있었다면 반클리프에서는 작지만 정교한 느낌이 드는 주얼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동화 속 같은 디스플레이 또한 주얼리의 우아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한 느낌을 더욱 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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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까르띠에(Cartier)

방돔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 번째 브랜드 까르띠에 역시 반클리프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이다. 까르띠에는 1847년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까르띠에만의 정교한 세공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트리니티 링, 러브 팔찌, 산토스 시계 등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까르띠에를 한 번씩은 꼭 방문한다고 할 정도로 다이아 반지와 커플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까르띠에의 주얼리에서는 가장 클래식한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까르띠에 주얼리들은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마치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정교하게 수놓아진 보석들은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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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ELLERIO

멜레리오는 앞서 소개되었던 브랜드들보다는 우리에게 생소한 브랜드일 수 도 있지만, 1613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무려 14대에 걸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사적인 파인 주얼리 브랜드이다. 1600년대부터 여왕, 귀족들의 주얼리를 제작해온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로 모든 제품이 파리의 방돔 매장에 위치한 아뜰리에에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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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레리오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보석 중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값진 등급의 보석으로 제작된 주얼리들을 파리 방돔 매장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보관하고 있는 주얼리들은 세팅된 보석들도 더 이상 찾기 힘들 정도로 귀한 보석들이고, 세공 기술 또한 현대에서 재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난도의 작업이기 때문에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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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의 깃털을 모티프로 제작된 멜레리오의 컬렉션이다. 공작털의 대표적인 컬러 블루와 그린을 천연 도트말린과 사파이어로 표현하였고, 그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화이트 골드로 제작되었다. 작은 스톤들을 세팅하여 메인 보석을 방해하기보다는 오로지 메인스톤을 이용하여 공작의 화려함을 표현한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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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선보인 컬렉션으로 이탈리아의 Isola dei Pescatori(이탈리아 섬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주얼리이다. 푸른 보석은 물결을 의미하고, 보석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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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돔 광장과 그곳에서 볼 수 있는 명품 주얼리를 살펴보고 알아보았다. 방돔 광장은 그곳을 거닐기만 해도 평소엔 보기 힘든 하이엔드 주얼리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얼리의 본 고장으로서 프랑스라는 나라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를 지닌 주얼리 브랜드들의 시작과 현재를 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 프랑스 파리의 '방돔 광장'을 꼭 한번 방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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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직접 촬영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저작물 활용 시 출처를 명시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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