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은 것이 진실이 아니다.
시공을 잊고
허공을 아득히 감싼
뿌연 안개 울타리
눈은
캄캄하여 애써 볼 수 없는
너머의 세상
귀는
멍멍하여 들을 수 없는
답답한 세상
안개의 향연
십자가의 고통
고독의 불꽃
정미정의 브런치입니다. 최근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문득 나는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과정을 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