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은 밤
어두움에 기대
고이고이
깊이깊이
간직했던
마음 한자락
아무도 몰래
혹여 들킬세라
조심조심
꺼내 본다.
암흑 속에서
눈으로...는
무엇이 보이겠냐마는
이미 알고 있다
어떤 마음인지
아련한 기억
잔잔한 추억
다시금
힘겹게 힘겹게
곱게곱게
말아 넣는다.
희미하게 밝아오는
오늘을 살기위해
정미정의 브런치입니다. 최근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문득 나는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과정을 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