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
블로그에 좋았던 문장을 메모하곤 했는데, 오늘 다시 찾아본 김중미 선생님 인터뷰의 한 부분.
<군에 간다며 우울해 하는 조카에게 아는 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다양한 처지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들과 부대낄 수 있는 기회를 고맙게 여겨라.”>
<“세상이 말하는 성공한 삶이란 경쟁에서 이겨 남들보다 더 많이 갖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지만 사실 사람답게 살자면 삶은 고달프고 힘겹고 아프고 슬픈 것이다.”>
사람과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좋고, 그들을 각별히 애정한다. 그런 사람들을 오래오래 곁에 두고, 나도 그렇게 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그런 사람이 정말정말 드물어서, 더욱 귀해.
정도 정말 많아서 수시로 주변을 들여봐주신다.
그런 사람인지는 어떻게 아느냐?
대화를 정말 많이 해보면 된다.
요즘의 이상형은, 자기 일상을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알려주고, 대화가 재밌고, 나를 숨기지 않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우선시하는 사람.
다들 바쁜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서로를 들여다보고, 최대한 서로를 우선순위로 두는 일은 꽤나 낭만적인 일이 아닌가.
연락을 자주 안하는 늘보는 반성해야 마땅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