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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8 언제 들어도 좋은 말

by monolab

언니네 이발관 노래도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고, 보통의 존재도 두 번 펼쳐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 나왔다니 어쩐지 손이 갔다.


심드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말도 안 되게 말이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굳이 말하기 쪼잔하고 없어 보이는 것 같아 담아 두기만 했던 말들을 술술 해주는 것 같은 어투가 매력인가보다.


#8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지음

쉬는 날 편하게 읽기 / 2h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나이기에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 때면
슬프다.
그게 소중한 사람일 땐 더더욱.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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