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없이, 미니멀하게. 믿음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by 소소한빛

예전엔 남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투자, SNS, 부업, 자기계발, 육아템…

조금이라도 늦으면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 늘 조급했다.

누군가의 화려한 일상, 맛있는 한 끼, 감성 가득한 사진 한 장이

내 하루를 초라하게 만들곤 했다.


그런데 그런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

행복해지기 위해 쫓던 것들이

사실은 불안과 비교심의 다른 얼굴이었다는 걸

늦게야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멈추기로 했다.


투자를 내려놓았다.

SNS를 끊었다.

술도 그만두었다.

물건도, 욕심도 줄였다.

그리고 말씀을 다시 붙들기로 했다.


아이들과 눈 맞추며 놀고,

집밥을 해먹고 절약하며 살림을 꾸리고,

일하고 운동하며 몸을 돌보고,

SNS 대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내면을 살피는 삶을 선택했다.


단순한 삶은 결국 믿음의 삶이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라는 말씀이 이제야 가슴 깊이 다가온다.


더 가지려 하지 않고,

덜어내고 내려놓으며

매일의 은혜에 감사하게 되었다.


물건이 줄어들수록 마음은 가벼워지고,

말씀을 가까이할수록 마음은 단단해졌다.

비교하지 않아도, 투자하지 않아도

믿음으로 사는 하루하루는 충분히 복되고 풍성하다.


누군가는 말할지 모른다.

그렇게 살아서 재미있냐고.

하지만 나는 이제 이렇게 대답한다.


“하나님 안에서, 비교 없이, 미니멀하게.

오늘도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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