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힘들었다.
육아에, 일에, 마음 한 켠에는 늘 무거운 부담이 있었다.
때로는 하루하루가 버겁고, 지친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릴 때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모든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해준 일이 있었다.
친구가 내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그저 가볍고 짧은 인사였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내 마음 깊숙이 스며들었다.
서로를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고, 때로는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몰랐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내 하루를 환하게 비추었다.
이런 소중한 관계는 많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소박하고 단단한,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한두 명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도 바로 이런 마음이다.
복잡한 것들을 덜어내고,
진짜 중요한 것들만 남겨두는 삶.
물건이 많다고 행복한 게 아니고,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
그게 진짜 부요함이라는 걸 오늘 다시 깨달았다.
성경 말씀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친구는 모든 환난 중에 형제보다 더 친밀하다.” (잠언 17:17)
서로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울 때 함께 있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하나님의 크신 축복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이제 나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에 감사하며,
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살기로 다짐한다.
이 정도면 나는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거다.
내일도, 또 모레도
소소한 기쁨과 감사가 쌓여가는 날들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행복을 마음에 깊이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