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나는 이렇게 쉬운 거 하나 없는 길을 걷고 있을까.
누구는 평탄해 보이고, 누구는 여유로워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겹게, 쥐어짜듯 살아가고 있을까.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말씀을 붙잡아요.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 1:9)
내가 가는 길이 고되고 답답할지라도
그 길 위에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걸 기억하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오늘도 나의 하루는
새벽 스트레칭으로 시작되고,
짧은 기도 한 줄로 마음을 여는 것으로 이어져요.
“주님, 오늘도 제게 맡겨진 하루를 성실히 감당하게 해주세요.”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의 삶은 말 그대로 ‘전쟁’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두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은
지치고 쓰러질 듯한 나를 붙잡아주는 힘이 되기도 해요.
무릎이 아프고 마음이 눌릴 때면,
작은 것도 내려놓고 잠시 멈춰 서요.
내가 전능한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고,
주님께 다시 맡겨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그 말씀 한 구절이 내 오늘을 지탱해줘요.
나는 여전히 쉬운 거 하나 없는 인생길을 걸어요.
하지만 이 길이 틀린 길은 아니란 걸,
주님이 함께 걸어가시는 길이라는 걸 믿어요.
쓰러지면 좀 쉬었다 가고,
기쁠 땐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눈물 날 땐 말씀 앞에서 울어요.
그리고 다시 일어나 하루를 살아갑니다.
오늘도 주어진 만큼만 충실하게.
이 삶이 곧 나의 예배가 되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