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을 내려놓고, 평안으로 사는 연습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은 나를 기다려주신다

by 소소한빛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음이 분주할 때가 있다.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하고 싶은 일은 멀리만 느껴지고,

무언가 이루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이 가슴을 조이기 시작한다.


"나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지금 뭘 하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사는 거 아닐까?"

"이러다가 나만 남는 거 아닐까?"


이 조급함은 나를 다그친다.

아직 열리지도 않은 문 앞에서,

벌어지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나는 계속해서 현재를 놓친다.


그럴 때, 마음속 깊이 들려오는 말씀 하나가 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 6-7절


하나님은 내가 다 해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내가 조급하게 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열릴 문은 열린다.


나는 그저

기도하며 기다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비어 있는 것 같은 시간 속에서도

조용히 채워지고 있는 은혜를 느끼는 연습을 하면 된다.


조급함은 나를 몰아세우지만

하나님의 평안은 나를 안아준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과가 없어도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오늘은 이렇게 고백해 본다.


“하나님, 조급한 제 마음을 잠잠하게 하소서.

내가 아닌 주님이 이끄시는 삶을 신뢰하게 하소서.

결과보다 과정을, 속도보다 방향을 보게 하소서.”


당신이 지금 잠시 멈춘 그 자리에도

평안은 머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숨 쉬는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함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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