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을 즐기는 삶

by 소소한빛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늘 목표를 세운다.

언젠가는 그 목표를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 끝에 도달할 날을 기다린다.

그렇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이미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걸.

결국, 우리가 지나고 있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삶 그 자체라는 것을.


우리는 종종 결과에 집착하며, 끝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 끝은 사실 우리가 여정 중에 경험한 모든 것들 속에서 완성된다는 걸 잊어버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표를 이루었을 때, 나는 ‘내가 어떻게 이 길을 걸어왔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 길 위에서 겪었던 고난과 기쁨, 실패와 성공이 모두 나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다.


성경에도 이러한 삶의 과정에 대한 교훈이 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서 1:2)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과 시련을 기쁘게 받아들이라니, 그 말이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그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바로 그 고난이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고,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길 원하신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때로는 벽에 부딪히고, 또 때로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신다.

“너희가 믿음의 시련을 인내로 온전히 이루라.” (야고보서 1:4)

믿음의 시련, 그것은 곧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완성되어가는 우리 삶의 일부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 과정을 항상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힘들고, 지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믿음이 나를 다시 일으킨다.

과정을 즐기지 않으면, 결국 그 끝마저도 그다지 가치 있지 않다는 걸 이제는 알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길이든, 다른 사람이 선택한 길이든, 모든 길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며, 그 길을 걸어가도록 돕고 계신다.

어쩌면 중요한 것은 내가 그 길을 얼마나 기쁘게, 감사하며 걸어가는지일지도 모른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내가 만나게 될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 하루도 그저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가득 찬 소중한 여정임을 기억하고,

그 과정 하나하나를 즐기며 살기로 다짐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과정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느냐이다.


하나님이 주신 이 하루, 이 과정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그 모든 순간을 기쁘게 살아가기로 한다.

목표는 끝에 있지만, 그 끝까지 가는 길이 바로 내 삶의 이야기임을 잊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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