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일이 놀이가 되겠지

by 소소한빛

일=놀=놀=일

이 공식이 진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 종일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문득 부러워졌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질투가 났다.

나는 왜 놀면 죄책감이 들고, 일하면 고통이 따라오는 걸까.


그래, 가끔은 이렇게 자기최면을 걸어본다.

“아 재밌다~ 너무 재밌어~ 어머 이걸로 돈도 주네?”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억지로라도 재미를 붙여보는 거다.

가끔은 진짜로 재밌어지고,

가끔은 억지로 웃다가 웃긴 나를 보고 웃게 된다.


‘놀듯 일하고, 일하듯 놀자.’

요즘 내가 붙잡고 있는 작은 주문이다.


어떤 일이든 놀이처럼

‘아 재밌다, 재밌는데 돈도 주네?’

이 말이 진심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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