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보지 않아도, 나는 충분합니다

by 소소한빛

오늘도, 나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지웠다.


SNS 앱을 지우고,

마음속 비교와 조급함도 덜어냈다.


세상이 정한 ‘성공’의 속도에 맞추지 않기로 했다.

그건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방식이 아니니까.

하나님은 조용한 골방에서도 내 이름을 아시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내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최소한의 일만 하며 최대로 행복해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


1. 더 이상 많이 보지 않는다


SNS는 정보가 아니라 감정의 소모였다.

누가 뭘 샀는지, 누구 아이가 얼마나 똑똑한지,

그런 것들은 나를 더 작고, 부족하게 느끼게 했다.


하지만 사실,

나는 부족한 게 아니라, 과하게 비교했던 것뿐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보지 않는다.

보지 않으니,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하지 않으니, 괜찮아졌다.

하나님이 만드신 나를, 나답게 살기 시작했다.


2. 하루에 한 가지 작은 일만 해도 충분하다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고,

한 구절의 말씀을 묵상하고,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일.


그게 나에겐 ‘일’이자 ‘예배’다.

누군가는 무의미하다고 말할지 몰라도

나는 이 작은 일로 내 하루가 구원받는 것을 안다.


바쁘게 일하지 않아도,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내가 나의 평안을 지킬 수 있다면

그건 하나님 안에서 ‘잘 살고 있는 삶’이다.


3. 나에게 행복을 준다


이제 나는

남을 감동시키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는 삶을 선택한다.


SNS 속 멋진 집, 부지런한 육아, 많은 수입.

그걸 따라가는 대신,

나는 오늘 '나의 평안'에 집중한다.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르기

찬송가를 들으며 걷기

따뜻한 이불 속에서 감사를 떠올리기

하나님도 아실 것이다.

이런 조용한 기쁨 속에 내가 살아 있음을.


오늘의 일기 (2025.5.31)


SNS를 끊은 지 한 달째.

조용해진 일상이 내 안을 더 잘 들여다보게 만든다.

남들이 뭐 하는지 몰라도 괜찮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평화롭게 보내고,

조용히 기도하고, 간단한 밥을 해먹은 것만으로

나는 참 잘 살았다고 느꼈다.

예전 같았으면

아무것도 안 한 하루라고 자책했겠지.

그런데 지금은 안다.

“가장 중요한 일을 했다.

내 마음을 지켰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보다 더 잘 산 하루가 있을까.

최소한의 일, 최대의 만족


나는 이제 더는 무리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나를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 정도면 괜찮아’가 아니라

‘지금 이대로 참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산다.


최소한의 일만 하며,

조용히 하루를 누리고,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해요” 고백하는 삶.


그게,

내가 지금 꿈꾸는 가장 부유하고

가장 단단한 삶이다.


하나님도 SNS 싫어하실까?


성경에 SNS는 없지만,

하나님은 ‘사람 앞에서 자랑하려는 마음’을 경계하셨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태복음 6:1)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의 ‘좋아요’를 받는 것보다

그분의 눈 앞에서 진실하게 사는 삶을 원하신다.


그러니 괜찮다.

SNS 없이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고,

비교 없이도 의미 있게 살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의 나는,

이미 사랑받는 존재니까.


그리고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더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나의 속도로 살아갈 거야.

조용히, 단순히, 깊이 있게.

그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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