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고 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당신은 이미 많은 행복을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행복해지자고 다짐하지만, 그 행복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채로. 그저 흐르는 대로 살다가 행복하자고 다짐했던 마음을 잃어버리고 만다.
"행복이 뭘까?"라는 물음에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행복이 뭐 별거겠어, 너랑 시시콜콜한 이야기로도 재밌어하며 웃는 순간, 예상치 못했던 작은 선물을 받는 순간, 크지 않아도 작은 성취감에 보람을 느끼는 순간, 내가 무언가에 열정을 쏟고 있음을 아는 순간, 집에 들어와서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회사를 끝마치고 집에 와서 침대에 눕는 순간까지, 크던 작던 이런 사소하고 따뜻한 순간들이 행복일 거야."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행복한 순간들을 겪으며 살고 있다. 그냥 그 사소한 행복들은, 같은 일상 속에서 여러 번 반복된 나머지 그 가치가 무뎌졌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조금씩 더 큰 기쁨들을 찾는다. 그런 큰 기쁨들은, 우리가 삶에서 가장 갈망하고, 삶 속에 가장 부재되어있는 것들 속에 있는 나머지, 아쉬운 구덩이를 자꾸만 파고 들어가게 된다.
아마 지금 내가 가장 갈망하는 행복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일 것이다. 그 이룰 수 없는 뜬구름 같은 행복들은, 내 작은 행복들을 잊게 했다. 앞을 보고 살아야 땅에 피어난 작은 민들레도 보이고, 함께 걸어주는 사람들도 보인다. 손이 닿지도 않는 뜬구름만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 앞의 작은 것들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하늘은 가끔 보아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