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흐릿하다.나는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커다랗고 선명한 예쁜 달마저 흐릿하게 보인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흐릿하게 번져 보이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나의 삶과 같지 않을까 싶다.그런거지 뭐, 자신감 있게 도전할지라도 힘들기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어려움을 겪기도 해보고, 그런 거지 뭐. 두렵기도 하지만 괜찮아, 그렇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거니까.
문득 떠오를 때, 시간이 나서 노트북 앞에 앉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