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생각이다

문제도 내가 만든 것

by Norah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많은 생각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보면 누운 채로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난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 무슨 생각을 하다 잔건지 기억도 안나면서 자기 전엔 쓸데없는 그 생각들로 늘 진지하다. 거기다 잠을 못자고 있다는 그 생각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잠은 중요하다고 많이 자야한다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더 걱정스럽다. 그 걱정때문에 더 잠이 안온다. ​


그런데 잠은 잘 올 때가 있고 안 올 때도 있다. 4시간만 자는 사람도 있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도 있다. 잠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해서든 잠을 더 자려고 할 것이고 잠도 잘 올 것이다. 생각이 많아서든 커피를 마셔서든 전자기기에 노출이 많이 되어서든 그런 것과 상관없이 몸에서 잠이 필요하면 잠이 쏟아질 것이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질 못하니까 괜히 문제로 보이게 된다. 잠도 습관이니 생활패턴이 자리 잡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때까지 조바심만 안내면 문제될 것이 없다.​


안쓰는 가방을 줬는데 누구는 고맙다고 신나하지만 누구는 자길 무시하냐고 기분나빠한다. 친구가 해고되었는데 다들 걱정하며 안타까워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참에 쉴 수 있다며 즐거워한다. 같은 상황임에도 누구에게는 문제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문제가 아니다. 문제라는 것은 내가 문제라고 생각할 때만 문제가 된다. 진짜 문제는 문제꺼리도 아닌 일에 내가 문제라 정의내리고 그 문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문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인생 자체가 온통 문제 투성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문제없이 자유롭게 살아간다. 결국 문제도 본인의 선택인 것이다. 문제라고 여기는 그 생각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