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타인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밖에 모르는 행동과 자기 철학은 없고 오직 남의 이목에만 신경쓰는 일. 그 둘은 반대 성향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애가 없는 사람에게 드러나는 패턴이다. 건강한 까칠함으로 모든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나와 타인 모두를 이롭게 하는 길이다. 나를 먼저 알고 나를 먼저 지켜야 배려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법이다.
<좋은 문구 발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자신만 상처를 받는다고 여기며 살아간다. 그런 생각의 밑바닥에는 일차적으로 나르시시즘적인 심리가 깔려 있다.
우리가 마음 먹은 대로 현실을 자유로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상황과 변화 불가능한 현실을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상황을 올바르게 구분 하는 것이 지혜다. 세네카의 말이다.
매혹이란 소설을 쓴 크리스토퍼 프리스트란 작가는 사람은 현재의 자기 이미지에 맞춰 기억을 재배열 할 뿐 과거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그러진 않는다고 주장한다.
바다에 파도가 거셀 때는 바다 속을 볼 수 없다. 잔잔할 때만 그 바닷 속을 볼 수 있는 법이다.
이 세상에서 분규를 일으키는 것은 간교함이나 사악함보다는 오히려 오해와 태만이다 - 괴테
과거의 발이 묶여도 곤란하지만 과거는 미래의 자산이라는 것도 잊지 마.
관계 자체가 변화했건만 그 변화를 인정하지 못 하다 보니 집착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별한 기회를 기다리지 마라. 평범한 기회를 잡아서 위대한 것으로 만들라.
매너를 보면 그 사람이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 단박에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매너도 좋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나쁜 매너는 모든 것을 졸렬하게 만든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덴마크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말했다. 개인에게는 양심이 있지만 집단에게는 양심이 없다.
그래서 프랑스 유명한 정신과의사 프랑수아즈 돌토는 다른 사람에게 투사해 버린 것들을 자신의 내면에서 다시 찾는 순간 성장한다고 했을 것이다.
나의 품위는 상대방이 판단한다.
지나친 분노는 무능력을 드러낼 뿐이다.
Stop, Control, Escape
기억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옛 사람이 건넨 네 글자 라는 책에서 처세육연이라는 말을 찾았다.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처신이라는 뜻으로 명나라 최선 이라는 사람이 시인 왕양명에게 주었다는 처세훈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는 세속에 집착하지 않고 / 남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럽게 / 일을 당하면 단호하고 결단성 있게 / 평소에는 맑고 잔잔하게 / 뜻을 이루면 들뜨지 말고 담담하게 / 뜻을 못이루어도 좌절 없이 태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