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에른스트 울리히 폰 바이츠제커
사유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것때문에 더 큰 불행을 자초하기도 한다. 참 스승의 가르침을 자기 입에 맞게 변질시키고 집단을 만들어 사회를 교란시키며, 권세를 득하여 다른 생각을 억압하려 든다. 솔선도 해결책도 없으면서 잘못된 세상에 대한 비판만 한가득 품고 사는 것을 나름 의식있는 행동이라 착각하며 살기도 한다.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생각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무서운 것이다.
후회는 생각없이 저지른 행동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올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 성찰은 나를 살피는 일이다. 그런데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남이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불행은 거기에서 시작된다. 불행하면 모든 것이 기분나쁘게 보이고 불만스럽다. 반면 행복한 사람은 여유롭고 타인에게 관대하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지혜롭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것은 성찰하는 사람만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일 것이다. 행복을 원하는 자는 희망을 보고 불행을 원하는 자는 절망만 본다.
<좋은 문구 발췌>
일찍이 민주적인 금욕이 존재한 적이 있었던가요.
진화에서 생물은 자기 자신을 자연의 아이로 보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의 기술이 과연 자연 자체를 여전히 보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됩니다.
어떻게 한 정부가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이 단기적으로는 사랑받지 못하고 그 다음 선거의 결과를 위태롭게 할 때 그것을 결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대의민주주의는 선거구민들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 자체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할 것입니다.
종교들의 진리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되는가 하는 물음은 내게 중심적인 문제로 되었습니다.다른 규범들에 대한 존중 곧 관용이야말로 종교들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를 전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내적 경험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더 깊은 통찰에의 길은 더 깊은 종교적 경험 그러므로 윤리적 행동과 기도하며 명상하는 헌신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철학philo-sophie은 지혜sophie에 대한 사랑philo을 말합니다.
정치란 우리의 사회적 행동방식 전체에 대한 우리의 책임에 대해 의식적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
나는 우리가 사유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철학적이라 부르고 우리가 무엇을 행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물음은 정치적이라고 부릅니다.
세계평화는 도대체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그것은 본성에 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