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국가론

by Norah

국가론 - 플라톤


우리가 신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이상 누구나 원하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일은 절대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의 제대로 된 철학공부가 절실히 필요해보인다.




<좋은 문구 발췌>


상대가 누구이든 해악을 끼치는 행위는 정의로운 자가 할 일이 아니니 말일세.


어떤 국가에 뛰어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통치의 권좌에 대한 경쟁은 치열해지는 법이네.


따라서 정의로운 사람은 현명하고 지혜로우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지하고 열등한 사람이라는 것이 판명되었소.


결국 정의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정의로운 자는 부정한 자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거요. 지혜든 덕이든 어떤 일을 도모하는 것이든 행동을 통일하는 데 있어서든.


훌륭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행하오. 행복하다는 것은 유익한 일이오.


결국 좋은 것들은 기술에 의해 만들어졌건 자연에 의해 생성됐건 외부로부터의 변화를 가장 적게 받는다고 볼 수 있지 않겠나.


세상에는 선한 자보다 악한 자가 더 많고 따라서 그런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므로 스스로를 현명한 자로 여긴다네.


부는 사치와 게으름을 낳고 가난은 부도덕과 노예근성을 낳으니 말이네.


철학자란 불변의 것을 파악하며 지혜를 사랑하는 데 반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잡다한 변화에 시달리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네.


참된 철학자라면 진심으로 배우기를 즐겨해서 진리 탐구를 위한 일이라면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네. 그래서 사물의 본성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외곬로 파고들고 집중해야 하지.


인간은 자신의 정력을 한 곳에 쏟아부으면 다른 욕망은 시들해지게 마련이네. 그래서 학문이나 그와 유사한 정신적 쾌락에 젖어 있는 사람은 육체적 쾌락에 흥미를 못 느끼게 되지. 진정한 철학자라면 그렇네.


그런데 최고의 학문이란 무엇인지요 선의 이데아를 말하는 것이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최고의 학문이네. 이 선의 이데아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유용하고 유익한 것이 되는 걸세. 이를 모른다면 어떤 지식도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네.

지식이 없는 의견은 맹목일 뿐이네. 눈먼 장님이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뜻이지. 자네는 굳이 눈먼 내게서 아름다움이나 빛에 대해 들으려는가.


수학의 세계가 그것이네 수학은 모든 학문과 기술의 공통된 언어라고 할 수 있지.

무릇 통치자들이라면 수학을 배우도록 해서 이성적 활동을 도모해야지 수학은 참으로 유용한 학문이네. 장사꾼의 심정으로 익히기보다는 철학자의 정신으로 숭상해야 해. 추상적인 수를 논하게 되면 사물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네.


네 가지 국가 체제란 스파르타식 명예체제 과두체제 민주체제 참주체제를 말하네.


돈과 명예만 따진다면 돈을 사랑하는 자와 명예를 사랑하는 자가 가장 즐겁겠지만 경험과 식견에 더해 추론으로 그것을 따진다면 지혜를 사랑하는 자 철학자가 가장 큰 기쁨을 얻으며 살고 있네. 지적 쾌락을 추구하는 자의 삶이 가장 즐거우며 실익만을 추구하는 자의 삶이 가장 즐겁지 못하네.


이성은 그의 감정이 맞닥뜨린 상황에 대해 그리고 운명 일반에 대해 냉철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하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네.


영혼이 죽지 않으며 선이든 악이든 감당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신의 뜻을 좇아 정의롭게 살면서 덕을 길러야 하네. 그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신성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지. 그것만이 이 세상에서나 앞서 말한 천상의 순례에서나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네. 글라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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