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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Nov 06. 2019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의 핵심은 이거야.

자유리 일기 




여러분은 스스로 생각할때 4차 산업혁명에 인재는 누구를 말하는 것 같으신가요?
누가 인재일까요? 인재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날카롭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질문은 우리가 꼭 한번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인것 같다.

우리는 살아가는 미래사회를 끌어갈 인재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정작 "당신은 인재입니까?" 

하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운 얼굴, 부담이 담긴 얼굴은 숨기지 못한다. 




배우삼 교육을 진행하면서 나는 말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교육은 사람을 인재로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고,

다만 인재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소수의 인재만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교육이라고 말이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머릿속에 "인재"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아닌 누구, 혹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떠올리곤 한다. 이런것들이 우리가 알게모르게 받았던 교육의 무서운 영향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지만, 인재라는 말을 고민해보는 것은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일과 연관되기에 중요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벽교수님이 말씀해주신 인재의 핵심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력이 있는 사람.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때는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관계와 인재는 연결되는 단어처럼 들리지 않았다.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이라는 느낌이 먼저 다가왔고,

실력이 부족하면 인성이라도 좋아라.. 이렇게 말들 하지 않는가? 

인성은 마치 내게 부족한 실력을 채워줄 수 있는 보조적인 도구로만 보이곤했다.

그런데 교수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집단지성, 집단으로 이루어져서 성공을 이끈
21세기의 리더들. 
애플, 페이스북, 구글.. 어떤 기업도
혼자 독불장군처럼 이끌어가는 시대는
 끝이 난것입니다. 






'집단지성'의 진짜 힘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인재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교수님은 이야기했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집단지성을 이끄는 사람은 인성이 가득 담긴 사람이라고 말이다.

인성이 실력이라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찌보면 우리가 달리 생각했던 착각을 되잡아주는 순간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누가 성공을 아무리 해도, 작은 잘못으로 무너지는 시대이다. 

성추행을 한 국회의원이 제명위기에 처하고, 누군가에게 갑질한 회장이 사퇴하는 일이 번번치않게 일어난다. 유명 유튜버는 과거의 흔적이 파헤쳐지기 쉽상이고, 유명인의 잘못을 넘어 일반인의 일상도 공유가 흔해진 세상이다. 

말그대로 세상이 투명해진것이다. 

교육이 인재라 키웠던 정점에 있던 사람들이 작은 오점 하나로 평균이하로 떨어지기 좋은 그런 시대가 도래한것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콘텐츠의 무한 확산은 정보력의 평등성뿐만 아니라, 

진실이 왜곡되지 않는 기술력으로 인해서 아이러니하게도 인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더 커지게 된것이다. 이제 우리는 능숙하지만 사악한 누군가를 처단하고, 나약하지만, 실력있는 착한 누군가를 발굴하는것에 전문가가 된것이다. 




그렇다면, 집단지성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성의 핵심은 무엇일까?






교수님은 이어서 말했다.

그것은 바로 관계력을 끌어갈 수 있도록 자기절제력이 준비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절제력은 말그대로 부정의 상태에서 긍정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다. 

부정의 마음상태에 잇는 사람들이 집단지성을 리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듯,

리더의 마음상태가 평온하고, 건강할때, 집단이 건강해지는 법이다. 

그 기본적인 자기절제력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우리는 가까이서 너무 잘 목격하고 있다.






결국 다시 감정으로 돌아온다.

나는 지금껏 교육의 핵심에는 감정이있다고 주장하였다.

10년간 감정없는 이성으로 인재를 만들어보았다.

사회가 만든 인재가 사실은 기성세대들이 원하는 노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나는 더 이상 아이들을 속이기 싫었고, 부모를 공포속으로 조장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교육의 진실로 다가가 보았다.

미래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고,

창의력을 쫒아가 연구해보니, 그 끝에 있는 녀석은 다름아닌 "감정" 이었다. 






미래 사회를 푸는 그 힘에는 감정이 담겨져 있었고, 

수십년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던 우리나라 최고 교육의 스승은 나의 오래된 본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람들에게 입증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교육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가슴 속 깊은 희열을 느꼈다.


틀리지 않은 길이라서라기 보다는 뜻을 함께 하고, 먼저 살아와준 선배의 깊이있는 이야기가 

현재의 나의 신념과 너무나도 닮아보여서 였다. 오랫동안 잊혀져 왔던 작은 진실이 새롭게 피어나옴을 느끼는 순간 나는 애먼듯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깊이있는 내 심금을 더 깊이 울렸다는 사실을 애써 숨기려고 노력했다.




#




이제 시대는 당연히 '감정'을 더 중시하는 흐름으로 갈 것이다.

인성과 감정, 창의적인 영역은 AI에게는 마지막 숙제 같은 존재이다.

그 말은 결국 다른 모든 것들은 AI가 인간보다 나을 것이란 말이다.



문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특히 대한민국의 사회에서는 집단지성을 이끄는 감성과 인성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적은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는 결과, 목표, 성취에 집중한 나머지 그 과정에 대한 충분한 담론을 시대에 옮겨놓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애먼곳에 산 정상만을 둘러보다가, 내 눈앞에 놓여진 나무뿌리에 걸리고 있었다. 우리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힘을 주지 않았다. 주판을 돌리고, 역사책을 암기하고, 더 높은 점수만을 강조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배우지 못했다. 나의 감정을, 나의 진짜 정체성을,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방법을..







그래서 감정은 약자의 소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부정과 아픔의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웃음은 사치이고, 그저 미래의 성취를 이룬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꿈이 되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지금, 아니 오늘 당장이 내가 살아가는 날에 가장 어린날이다. 

하루라도 어릴때, 우리는 아이처럼 웃고, 감정표현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게 설사 내 삶에 맞지 않고, 그럴 여유조차 없는 어려움이 당신을 무릎꿇게 만든다하더라도,

오늘 당신이 웃을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존재하고, 찾으려는 노력은 오직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자기절제력의 핵심이다. 







자기 절제력의 힘은 긍정심애 대한 감정 관리 능력에서 시작된다는 것

이 단순하고도 명쾌한 진리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아이러니 하지만, 인생에서 먼저 웃을 수 있는자가 진짜 리더이다. 겸연쩍은 상황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집단지성을 이끌어갈 최적화된 사람이다.  

아무리 안좋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당장 가슴에 손을 언지고 이렇게 말해보자.


 


"너는 이미 인재다. 너는 타고난 인재이다. 너가 인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너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을 진심으로대하고, 세상에 태어나 감사할 줄 아는 인간다운 인간이기에 감히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한다. 타고난 인성과 역량을 가진 너야말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이다."



인재가 되기위해서, 스스로를 먼저 인재로 보길 바란다. 

그리고 진짜 인재가 되기위해서 오늘부터 먼저 나의 긍정심을 끌어올리는 자기절제력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장담하는데 #지금 #당신감정에 #피어오르는 #무언가를 #외면하지마라 #감정은 #상처를 #절대로 #잊지않는다.




2019. 11. 6 

자유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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