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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Apr 04. 2018

당신이 자유로워지는 열다섯번째 방법.

또라이는 삶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 또라이는 매번 처음처럼 살아갈 수 있다.  



# 삶은 순진무구한 것이다.  



고대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말하였습니다. 

“그대 살았으면 죽지 않았고, 죽었으면 존재하지 않거늘 죽음이 뭐 그리 두려운가? 혹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쳐다보다가 가지고 있는 것마저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행운의 선물임을 기억하라 “




삶은 고통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이 세계가 아니라 저 세계에 가면 분명 무엇인가가 있다는 희망을 들어본적은요? 혹은 운명의 무언가를 찾으러 다닌 적은 없나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삶은 말이죠. 고통이죠. 고통이 들어가있죠. 하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곳입니다. 삶은요. 죽음이 수반되어있죠. 어두운 면이 강할 수 있죠. 하지만 그래서 생이 더 생기있게 보이고 밝은 것입니다. 선과 악은 과연 무 자르듯이 나누어져있는 건가요? 아니요 살아보니, 선과악은 제 안에 다 있더군요. 




무언가를 나누려는 것 자체가 내 삶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가 되더군요. 저는 군대생활이 인생에서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군대 생활의 모든 것들이 괴로움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저는 군대에서 가장 소중한 동기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껏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했던 고등학교 2학년에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26살의 어느날. 지금 제 아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강렬했던 그 순간들이 지금도 반짝이며 저를 설레게 합니다. 그게 어느 순간부터는 삶의 힘이 되어주더군요. 죽을 것 같이 사랑했기에 미워했던 사람도, 지나고 나면 감사해지는 것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모든 것들은 지나고 나면 많이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찮게 여기는 햇살 한줌이 나중에 내 삶에 가장 아름다운 재료가 된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저는 제 삶의 모든 '순간 순간'을 담아내며 살아가려고 결심을 내렸습니다.





  



삶은 정말 순진무구한 것입니다. 누군가는 쉽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불행한 것은 삶이 원인이라고 말이죠. 삶에 마치 모든 원죄가 가득 담겨있듯이 이야기합니다. 네. 삶이 고통을 줄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삶에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나의 생각과 태도 때문이죠. 교리에 빠져 맹목적인 종교생활을 하는 사이비 종교신자들의 대부분은 삶이 고통스러워서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스스로 삶을 사랑할 용기가 없기 때문에, 더욱이 이곳이 아닌 저곳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삶이 고통스러워도 그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의미를 찾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집중을 해보고 싶습니다. 삶이 고통스러운 상황에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 쉬운일 일까요? 그렇지 않겠죠. 하지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내 삶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삶의 고통을 돌아봐야 하고, 그 속에서 많은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행복과 기쁨 만을 추구하는 사람을 우리는 삶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불안과 초조함, 두려움, 무거움, 고통을 즐길 줄 알고, 맞이할 줄아는 사람을 우리는 진짜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모두 꺼내기 힘든 이야기가 하나둘씩 있을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을 정말로 사랑하기위해서는 가슴속에 박혀두었던 진한 검은 그림자를 피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제대로 마주보지 않고서는 여러분은 평생 밝은 빛만 쫒아다니는 불나방처럼 살아가기 쉽습니다.





# 꿈보다 삶이 먼저입니다.




"목표가 무엇입니까? 

꿈이 무엇이에요?

요즘 사는 낙이 무엇입니까?"  




평소에 많이 듣고 또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우리도 참 이런 대답 많이 하면서 살지 않나요? 목표는 중요합니다. 꿈도 중요하고요, 당연히 삶을 사는 낙도 중요하겠죠. 그런게 우리 삶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할테니깐요. 그런데 무슨 꿈을 꾸던지, 무슨 목표를 이루 던지간에, 여러분. 그 질문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정말로 사랑하십니까?"   





이 질문이 먼저입니다. 이걸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말이죠.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않으면서,겉으로는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삶을 정말 사랑한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들의 꿈은 정말 명확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는것이 아니라 꿈이 사는 것 같이 사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행복전도사라 불리는 어떤 강사님의 자살이 사회의 파장을 일으킨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분들이 전부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꿈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도 그분의 삶의 방식이니깐요. 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꿈도 목표도 중요하죠. 하지만 먼저 삶을 사랑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제 생각에 꿈과 목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꿈을 이뤄도 깊은 의미가 없고, 목표 달성을 이루어도, 그 다음 목표를 찾기전까지 공허함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꿈이라는 놈은 한번 이루면 끝이 나지만, 삶은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이룬 대배우의 마지막 수상식이 아름답게 끝나도, 결국 그 사람도 저녁밥은 해서 먹어야 하잖아요. 그렇기에 꿈보다는 삶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여러분이 삶을 사랑하는 정도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한번 대답을 해보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삶을 사랑한다면, 그 삶을 토시하나 안틀리게, 똑같이 반복해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참 어려운 질문 아닌가요? 이 질문은 니체라는 철학자가 우리에게 던진 하나의 질문입니다. 저 역시 삶을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을 사랑한다면 기꺼이 다시 살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내가 왜 그렇게 못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라고 니체는 말하는 것 같습니다. 꿈을 이루었는데, 그 과정을 다시 반복하기는 싫다는 사람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몇십년을 이루기위해서 살았고, 몇년을 누리다가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몇십년은 지옥이었고, 몇년은 천국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저는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참 힘들었습니다. 청소년기에도 일탈을 반복하는 문제아였습니다. 유년기에는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20대에는 사업을 하느라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던지는 다시 돌아갈래? 이 대답이 처음에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갈수 있습니다. 20살의 나에게로 가서 부모님에게 상처를 준 나의 말을 다시 곱씹어 볼 것입니다. 21살의 내가 고참에게 당한 그 비참한 고통을 다시 한번 겪어보고 싶습니다. 24살 처철하게 실패로 끝난 수험생의 생활을 겪어보고 싶습니다. 26살 처참한 실패로 짜파게티 하나를 동업자와 나눠먹어야했던 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29살 삶이 힘들어 동호대교를 찾아가던 나의 발걸음을 다시 한번 걸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년입니다. 아마 20대 후반에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었다면, 저는 이런 멍청한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33세 쯤에는 성공할테니깐, 그때부터 반복하며 살아가볼게요.”



삶을 정말로 사랑할 줄 알게 된 지금의 저는 정말로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꺼이 모든 것들을 담아서 다시 곱씹으며 살아보겠습니다."  





# 영원회귀라는 저주.  






하나의 주사위가 있습니다. 이 주사위는 매일 던져야합니다. 어떤 날은 3이 나옵니다. 어떤 날은 2가 나오고요. 그 다음날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주사위를 던져야 합니다.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가 3000일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멈춰서는 안됩니다. 1만일이 지납니다. 계속 주사위는 던져집니다. 이번에는 6이 나옵니다. 다음날에도 6이 나오고요. 그 다음에는 4입니다. 이 행위는 계속해서 반복되어집니다. 

이게 우리의 삶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주사위를 어떻게 던지시겠습니까? 분명 어떤 분은 이를 꽉물고 던지실 겁니다. 어떤 분은 던지다가 말다가를 반복하실거에요. 어떤 분은 웃으며 던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울면서 던지기도 하겠죠. 짜증내는 날도 많은 지 몰라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주사위를 매일 처음 보는 것처럼 던지기도 할 것입니다. 당연히 누가 가장 행복 할까요?




주사위를 매일 처음보는 것 처럼 던지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던지는 태도가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을 결정합니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야만 합니다. 여러분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도 주사위는 던져집니다. 무욕도 욕망이기 때문이죠. 결국 던져질 주사위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주사위를 던지는 사람의 태도 뿐입니다. 






니체는 주장합니다. 당신의 반복된 주사위 속에 담겨져있는 법칙은 모두 우연의 상징이라고 말이죠. 던질때 마다 확률이나 법칙을 따지는 모든 것을 부쉬어버리라고 니체는 말합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어떤 행위가 반복되었을때 나오는 패턴을 법칙이라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법칙에 어긋나는 것을 예외라고 치부하죠. 그리고 그것을 삶에 일어나는 법칙인것처럼 적용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삶이 어떤 법칙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처럼, 무엇을 기대하며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우리는 결과를 바라는 삶을 쉽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삶에 과연 법칙이 존재하나요? 우리는 당장 내일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칙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주사위를 던지는 패턴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반복되는 숫자는 어떤 의미를 주지 않습니다. 패턴만이 의미를 가질 뿐이죠. 그러니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 자체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삶은 무한히 반복되는 따분하고 단조로움 그 자체로만 보일뿐입니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일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됩니다. 




똑같은 일상이 반복됩니다. 이게 너무 힘들지 않나요? 같은 지하철의 같은 회사를 나가고 같은 공간에서 우리는 같은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게 싫어 때로는 여행을 가고 다른것도 해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본질이 바뀌는것은 아닙니다. 결국 그게 우리의 삶이니깐요.  




# 나의 주사위


  




저는 생성의 결과가 법칙이 아니라, 생성 그 자체가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저에게 ‘순간’이 줄 수 있는 모든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주사위의 이야기를 다시 해 볼까요?

저도 주사위를 던집니다. 하지만 저는 주사위를 던질때 조금 다른 시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첫째, 저는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주사위가 던져지는 ‘놀이 그 자체'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사업은 하나의 놀이와 같습니다. 일상과 사업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놀이 그 자체로 바라보기에 사업이 재밌는 것이 사실입니다. 




둘째, 저는 7의 눈으로 주사위를 봅니다. 주사위는 분명 1-6까지 숫자가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7이 존재합니다. 7은 숫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7은 새로움을 의미합니다. 매번 1이 나오던, 5가 나오던 저는 그것들을 늘 새로운 숫자처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감탄하며 살아갑니다. 올해 핀 꽃이 내년에 핀 꽃과 같습니까? 그렇지않습니다. 오늘 본 지하철의 사람들은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봅니다.




셋째. 주사위가 던져지는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사위가 던져지는 숫자가 설사 1이 나와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또 주사위는 6이 나올것이라 믿기때문입니다. 작은 숫자가 나와도 그 안에 갇혀있으면 안됩니다. 그저 이렇게 외치는 것이죠.



 “한번 더”





내 삶의 대부분은 유희와 질문, 사색과 창조이기에 나는 내 삶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넷째.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사위를 던지는 용기에 집중합니다. 주사위가 무엇이 나온다는 사실보다는 주사위 그 자체를 던진다는 것에 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그 행위에는 긍정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던진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삶는 죽는날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섯째. 주사위는 절대로 누군가를 위해서 던지지 않습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서만 던집니다. 그래서 저는 노동을 하지 않고 놀이를 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영원회귀의 동력은 ‘즐거움' 그 자체입니다. 내가 피곤해지면 귀신같이 영원회귀의 저주는 다시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늘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생성’ 그 자체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주사위는 ‘유희'가 됩니다. 매번 한번, 한번 던져지는 주사위는 그 자체로 법칙이 됩니다. 그들에게 주사위는 늘 새로움을 주고, 아이처럼 주사위의 숫자를 볼때 마다 소리를 지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질문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주사위를 던지겠습니까? 패턴을 반복해서 법칙을 만들고, 법칙에 맞지 않은 것은 예외로 두면서 따분하게 주사위를 던지겠습니까? 아니면 하나의 주사위 한번 한번을 놀이처럼, 매번 새롭고, 즐겁게 끝까지 던져보겠습니까?  





# 춤추듯이 사세요.  







삶은 유희가 전부입니다. 결국 재밌는 것은 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조금 더 미쳐도 좋습니다. 또라이 소리를 듣더라도, 재밌게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또라이 소리를 들으며 삽니다. 그게 사람들은 이해가 안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듣는 비난섞인 말들은 오직 제가 행복한 상태에서 들리기 때문에 어떤 말도 달게 들릴뿐입니다. 저는 어디서나 언제나 춤을 추며 살 수 있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죽을때 제 묘비명에 ‘춤추듯이 살다가 온 순간을 다 즐기고 이제 떠난다.’ 라는 비석을 남길 생각입니다. 저의 장례식에는 찾아오셔도 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장례식에 오신분들이 저를 위해 울기보다는 춤을 춰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검은색 옷은 사절합니다. 핑크빛 옷이나 밝은 옷이 더 좋습니다. 저는 제가 죽을때 후회없이 살다가 떠나간 사람일거라 확신합니다. 지금껏 무언가를 미루고 살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가볍게 두렵지 않게 원하는 것을 이기적으로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상과 떠나는 날에는 저는 웃으며 인사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심각한 것이 답이 된 적이 있나요? 설사 답이라고 해도, 지나고 나서 남는것은 어떤 결과물보다 과정에서 함께 한 사람들의 채취와 웃음이지 않았습니까?





 춤추듯이 사세요. 여러분. 여러분이 던지는 주사위가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가볍게 원하는대로, 틀을 깨며 도전하고 즐기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게 여러분이 정말 자유로워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당신이 자유로워지는 방법 : 때론 불을 끄고, 춤을 춰보자.  





불을 끄고 춤을 춰본적 있나요? 혼자 있을때만이라도 미쳤다 생각하고 볼륨을 키워 좋아하는 노래에 마구 춤을 춰보시길 바랍니다. 음악에 몸을 맡기면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춤이 어쩌고 저쩌고 생각하기전에 먼저 춤을 춰보면,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0초만이라도 추기 시작하시다가, 1곡이 끝날때까지 춤을 춰보시면 굉장히 좋을 것입니다. 



저는 늘 춤을 춥니다. 그곳이 지하철이든, 길거리이든 어디든지 간에 제가 춤을 추고 싶으면 마음껏 춤을 춥니다. 타인의 시선이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 분들에게 같이 추자고 권유를 하고, 따가운 눈총을 좀 받아줍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삶은 유한한 것이고, 내가 춤을 영원히 출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니깐요. 때론 좀 무식하게 밀고나가는게 내 자유를 위해서 도움이 됩니다. 먼저 집에서 혼자 불을 끄고, 음악에 몸을 맡겨보세요. 부담이 훨씬 덜 할겁니다.  






삶의 기복이 심한 당신이라면, 매일이 지치기만하는 당신이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을 잃은 당신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http://bit.ly/바나나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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