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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Jul 22. 2020

고객에게 무료로 주는것과 유료로 주는것의 경계가없다

콘텐츠 마케팅 - 크리에이터 비법서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무료와 유료의 경계가 애매합니다.
어떤 정도까지 유료로 주고
어떤 범위까지를 무료로 줘야 할까요?"

한 사내가 고민이 담긴 애매한 상황을 토로한다.

강연장에 있는 많은 이 들은 그 사내의 이야기에 깊게 공감되는 듯한 마음들을 공간에 뿜어낸다. 

콘텐츠를 만들다보면 상품이 기획되어 나와도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낯선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질문을 받은 신은 조용히 이야기한다. 



"네. 좋습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

그는 항상 그런다.

청중에 나오는 모든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는고 한다. 

그리고 이내 우리의 질문에는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질문자의 얼굴에 약간의 안도감이 돌고 있다.

그제서야 나는 그가 왜 그런 행동을 반복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다.






"무엇을 주셔도 상관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주실 수 있을때까지.. 주세요. 
그리고 아.. 이렇게 주니까 아무런 반응이 없구나..
이렇게.. 느끼시면 됩니다."



그의 예상치 못한 허무한 대답에 

질문을 한 이에게 약간의 당황스러움이 묻어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이 긴장의 끈을 잡아당기듯 이야기를 잇는다. 




"더 주셔요. 그리고 또 느끼세요.
이렇게 주니까 내가 좀 과해지는구나.."


그의 의도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청중은 그를 바라본다.



"그러면 여러분만의 이런 경험들이 여러분들에게 알려줄거에요. 
콘텐츠는 무료도 유료도 경계선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다만 내가 경험하면서 얻어낸 나만의 기준을 이해하는게 중요하죠.
핵심은 거기에 담겨있는것입니다."


다시 청중 속 누군가가 신에게 묻는다.




"하지만 무료와 유료라는 게
퀄리티가 너무 다르잖아요."







신은 반문하듯이 말한다. 


"무료와 유료가 퀄리티에 차이가 날까요? 
이미 온라인에 가보시면
무료와 유료의 경계는 사실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서로 더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풀지 못해 안달난것처럼
콘텐츠가 마구 쏟아져나오고 있지요.




가격은 상품의 퀄리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콘텐츠 공급자 스스로가
결정하는 시대가 온 것 입니다."




무료와 유료의 경계가 사라져간다..


청중은 침묵을 유지하지만 그 속에서는 그들의 작은 깨달음이 깨어져 나옴을 느낄 수 있다.

신은 조용히 읍조리는 청중들 앞에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어나간다.








"무료로 주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핵심은 비틀어주는 것입니다. 

어떤 무료는 너무 막 풀어줘서 가치있는 정보라고 해도 

그런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되죠. 


또 어떤 정보는 내가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었기에 

무료로 전혀 풀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인식조차 하지도 못하게 됩니다.






결국은 그 경계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주는 방법이 문제 인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줘야 하는데요?"


어떤 이가 집요할 정도로 질문을 이어간다.




"이 정보가 가치가 있다라고 내가 백번 이야기 해봤자 큰 의미가 없어요. 

사람들은 어차피 이 정보를 귀하게 보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깐 이 정보를 아무에게나 줘서는 안되죠. 

적당한 수준의 그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그것을 따라온 사람에게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결국 경계가 핵심이 아니라 주는 방법이 핵심이라는 거네요."




"그렇죠. 무료로 주든지 유로로 주든지 고민하지 마세요. 
어떤 것을 하셔도 좋아요. 
그 대신 계속 주는 행위를 다양하게 시도해보세요. 
그럼 분명히 잘 주는 법을 알게 될 겁니다."








<신의 한마디>


어떤 정보까지 무료를 줘야 할 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 

콘텐츠 정보를 주는 데 있어서 무료와 유료의 경계가 있다. 

예를 들어 출판을 할때, 작가들이 출판을 앞두고 

미리 책 내용을 어느 정도 오픈을 하지요.

이때 이 경계가 선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최근 출판의 방향성을 보면 

브런치에 예전부터 올린 글이나 인스타에 올린 일기를 

짜집기해서 책을 출판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무료와 유료의 경계는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 똑똑하고 더 게으르게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 무료의 정보 자체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정말 가치있습니다.. 라고 스스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정보를 얻은 사람의 후기를 대체하거나 

이 정보가 실제로 판매되었던 흔적을 노출시키세요. 



결국 무료와 유료의 경계가 아니라 

주는 사람의 똑똑한 방법이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제 콘텐츠의 변화의 시작점이 되었던 책이 한권 있습니다.

나는 그 책을 쫓아가 게으른 스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특별히 허락을 얻어 소수의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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