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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Jul 06. 2018

당신이 자유로워지는 35번째 방법

강자의 법칙 5탄

# 진정한 강자는 결핍을 사랑한다.


                    



여러분은 단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결핍이나 단점에 대해서 숨기기 급급한 적이 없으셨나요?


오늘 우리는 내가 가진 결핍과 단점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결핍은 무엇인가?



이 주제를 이야기 다루기 전에 우리가 꼭 먼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잘못된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는 어른들에게 나약한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그 댓가로 우리는 약자를, 여성을, 노인을, 장애인을 보호해줘야된다고 배웠습니다.

(보호자체는 문제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만 무의식적으로 그 속에 남겨진 우월감에 대해서 우리에게

조금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완벽한 것이 아름답다는 인식도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일지도 모릅니다.

패럴림픽을 바라보면서 내면속으로는 조금은 안쓰러움을 가지는 불편한 심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그렇게 우리는 완벽함에 몰두하여, 나에 대해 냉정함을 키워갔을지 모릅니다.

제가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도,


"000해서, 저는 안됩니다.
000해서, 저는 아직은 아닌것 같아요."








하면서 스스로가 가진 결핍에 대해서 이야기 할 뿐이죠.





나는 키가 작아서요.

나는 얼굴이 못생겨서요.

나는 성격이 소극적이어서요.

나는 학력이 좋지 않아서요.

나는 돈이 없어서요.





오늘 여러분과 나눌 이야기는 결핍을 극복하자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핍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유로운 강자가 되기 위한 단계를 숙고해보겠습니다.




# 결핍의 물리적 의미





20세기 천재 물리학자로 불리는 폴 디랙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폴 디랙은 디랙 방정식의 발견, 반물질의 존재 예측,

자기 홀극(magnetic monopole)의 개념의 도입 같은 업적을 통해

양자전기동역학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이론 물리학자입니다.





그가 만든 디랙 방정식은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을 조화롭게 연결시키는 시도였고,

스핀과 자성을 포함할 수 있도록 원자에 대한 양자 모델을 확장했습니다.

디랙은 그 업적을 인정받아 1933년에 슈뢰딩거와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20세기 양자역학을 발전시킨 물리학자들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이고 창의적이었던 물리학자로 꼽힙니다. 특히 물리학 이론에서 수학적인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추구했던 물리학자로 유명합니다.






디랙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나올정도로 과학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훌륭한 학자이었습니다.

어느날 방정식을 연구하던 폴디랙은 전자가 있다면 반대를 가진 전하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양성자가 있다면 반대의 성향을 가진 양음자가 존재한다는 터무늬없는 주장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디랙의 주장은 실험결과 사실로 발견되게 됩니다.






진공의 상태에 빛에너지를 쏘게되면,

전자와 양전자가 동시에 생기게됩니다.

또 양성자와 반성자가 동시에 생기기도 하죠.

이것을 쌍생성이라고 합니다.



가속기의 실험이나 우주실험실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진공상태는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진공 속에 음성의 입자가 꽉차게 모여있는 공간이 존재하며, 이를 '디랙의 바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디렉의 바다에 빛에너지를 쏘게되면,

디렉의 바다에 있는 음성의 에너지는 새로운 빛에너지를 받아

밖으로 생성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에너지를 하나를 받아 하나의 덩어리가 나와야 하는데,

나오는 에너지는 한개가 아닌 꼭 두개가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나머지 1개는 과연 무엇일까요?

디랙에 따르면 그것은 빠져나온 입자의 빈 구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입자의 빈구멍은 단순한 빈구멍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빈구멍은 완벽하게 하나의 입자처럼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빈구멍이 바로 반입자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죠.

결국 반입자는 입자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빈구멍은 그냥 무엇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빈 구멍은 그대로 질량을 가지고 있고,

살아 움직이는 대상입니다.




저는 디랙의 과학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물리학계에서는 디랙의 이 이론에 대하여 다양한 설전이 펼쳐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디랙의 과학관을 통해 한가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아름다움에 대한 저만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심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진리의 아름다움 속에 어떤 비밀이 담겨져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의 신비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고 있고, 그 신비가 완전히 풀린 때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늘 인간을 경탄시키고, 우주의 원리는 늘 인간의 이성을 벗어나도록 심오합니다. 우주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이성이 닿을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 저에게 디랙의 과학관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어렸을때 외워서 풀던 계산 속에서 결핍의 원리를 찾다.





여러분, 어렸을때 수학을 좋아하셨나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목중에 하나였습니다.

전형적인 인문학도였죠.

하지만 이 계산법은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0-(+3) =

(+4)-(-9)=

 (-5)-(+12) =

 (-12)-(-6) =

 0-(-10) =

 (+2)-(+8) =

 (+1)-(-7) =

 (+4)+(-6) =





이 문제 기억 나시나요?

갑자기 수학을 보니 머리가 아프신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공식을 배웠습니다.




"+와 -가 만나면 -가 이긴다.

+와 +가 만나면 +이다.

-와 -가 만나면 +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위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풀었습니다.

0과 -3이 만나면 정답은 -3

+4와 +9가 만나니 정답은 +13

-와 -가 만나니 정답은 -17

-12와 --6이니 결국 +6이되어 -6

0가 +10이 만나니 10

+2와 -8이 만나니 -6

+1과 +7이 되니 +8

+4와 -6이 되니 -2




이런식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가요?

아마 대부분 문제를 잘 푸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속에는 깊은 진리가 숨겨져있습니다.

우리는 -와 -를 통해 별로 고민하지 않고 +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원리가 디랙이 이야기한 쌍생성을 기반으로 생각해보다면,

단순하게 수학의 공식으로만 여겨지지 않을것입니다.





생길때는 반드시+와 –가 함께 생긴다.

 +와 –가 만나면 ‘뿅’하고 둘 다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 원리를 기반으로 수학의 문제를 풀었던 것입니다.





# 결핍, 그것은 약점이 아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무척이나 가난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부도와 어머니의 사기피해가 겹치면서

두 분은 갑작스러운 이혼을 결정하였고,

'풍비박산'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매우 익숙한 용어입니다.

저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보호주택에 이사가기 전까지

거의 수십번이 넘는 이사를 다녔답니다.




어렸을때 어머니는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셔야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온집안에 빨간딱지가 붙은 스티커가 도배를 했고,

정부에서 나온것같아 보이는 무서운 아저씨들이

저에게 이 물건은 이제 손대면 유치장에 끌려간다고

경고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작은 누님과 함께 저는 손을 잡으면서 놀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는 비가 오는 그날, 빌라 옥상에 임시 이사집을 결정하셨고,

그때부터 누나와 저는 이사가는 집을 살피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이사를 가면 저는 주인 아저씨부터 살폈습니다.

이상한 아저씨들이 많았기때문에 주인집 상태를 보면

얼마만큼 이 집에 거주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었거든요.

여러분에게 가난이라는 결핍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난에 대한 결핍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가난이라는 결핍에 대해서 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1. 음. 우리집은 완전 가난해. 난 이대로. 끝이다. 희망이 없다.

2. 가난은 극복의 대상이다. 오늘부터 진짜 열심히 살아야된다.

3. 가난, 그 자체로 나에게 지혜를 주는 구나. 나는 가난을 통해 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어.



정답은 몇번 일까요?



2번이 아닙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다른 사례를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없이 유년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동안,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있었습니다.

이때 저의 반응은 어땟을까요?




1. 아버지가 안계시는구나. 하늘이 원망스럽다.

2. 아버지가 안계시니, 내가 아버지의 자리를 채워야한다.

3. 자유로운 어머니 밑에서 나는 선택의 자유와 익숙해지는구나. 축복이다.




정답은?


3번입니다.

2번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만나고, 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시니깐, 너가 고생 한다면서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결핍을 축복으로 생각하기에,

저는 지금 제가 가진 것들을 창조하는 더 큰 역량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원 사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사업을 시작할때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진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결국 모든 것을 가진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때 사람중에 어떤 사람은 1억이 넘는 현금을 통장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그 사람이 정확하게 1억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그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집중을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진것이 없다는 것은 모든 것을 그려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진것이 없기에 사업을 더 멋지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사업초기에 3천만원이 있었다면,

딱 3천만원짜리 그림만 그리면서 살았을 겁니다.

가진것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것이 진짜 결핍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 결핍은 신의 선물이다.



결핍은 그 자체로 존중해야 될 대상입니다.

결핍은 신이 주신 선물과도 같습니다.

디랙의 말처럼 우리는 쌍생성의 원리속에 살고 있습니다.

즉, 내가 가진 결핍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또 다른 생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키가 작다면, 키가 크다는것의 결핍이 아니라, 키 작음 그 자체로 또 다른 생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역사는 증명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라이트형제가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상태였기에

비행기를 날린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들은 그 흔한 대학 졸업장 한장 없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있는 그대로 완벽한 사람이라

스마트폰을 창조해낸것일까요?

(잡스의 괴팍스러운 성격은 우리가 잘 알고 있죠.)




그렇지 않습니다.

단연코 그렇지 않습니다.

결핍은 창조의 메카입니다.

우리가 지루함을 느끼기에, 새로운 것을 추구하듯이

결핍 그 자체가 새로움을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원천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 평범해지려고 노력하지마라.



그런데 우리는 때로는 결핍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를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아까전에 예시를 들었을때 많은 분들이 정답을 2번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결핍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제가 만약 결핍을 단순히 채우려는 것에만 집중했었다면,

전 아마 오늘도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1이 +1을 만나면 더 커지는 것이 아닙니다. 0이 될뿐입니다.

-1을 가진 상태라면 여러분은 이것을 -2로 더 키워가야 하는 것입니다.


TV속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은 0이 아닙니다.

그들 대부분은 -7,-8 정도의 극한의 결핍을 창조의 원천으로 볼 수 있었기에,

남들과 다른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저의 주장이 아닙니다.

우주의 원리가 우리 모두에게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을 명령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결핍을 통해 더욱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자유로운 강자가 되기위해 이해해야 할것.




여러분이 가진 결핍은 무엇입니까?

그게 무엇이든 있다는 것에 즉시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뚱뚱하다면, 몸매의 결핍은 즉각적인 창조를 나타냅니다.

몸짓이 크기에 사람들의 공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몸매는 강자가 되는 원리에 1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엉뚱한 몸매는 타인에게 깊은 공감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얼굴에 상처가 있다면, 그것은 결핍이 아닙니다.

일탈의 경험이 있으면 그것은 결핍이 아닙니다.

당신이 특별히 아픈 부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병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결핍의 정의가 아닙니다.

나의 아픔은 지금부터라도,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신이 주신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유로운 부자가 되기위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될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결핍'을 통해 미루어 놓은 많은 일들입니다.





책쓰기를 미루고 계신가요?

아니면 강연을 미루고 계신가요?

원하는 일을 결핍이라는 이유로 미루고 계시지 않은가요?

선택을 보류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짧습니다.

우리가 자유로운 부자가 되기에

삶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온전히 나를 사랑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미뤄야할 이유, 그 모든것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자유로운 강자가 되기위해 시간을 쓰시길 바랍니다.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여러분의 자유를 지킬줄 아는 멋진 강자가 되어서,

세상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의 결핍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강조해야할 창조의 원천입니다."

-당신의 자유리가 그대에게 드리는 메시지.








삶의 기복이 심한 당신이라면, 매일이 지치기만하는 당신이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을 잃은 당신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http://bit.ly/바나나프로젝트


바나나프로젝트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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