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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송 Aug 27. 2021

21세기 정의를 정의하다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 네이버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정의[ 正義 ]     
이성적 존재인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을 정의라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정의라고 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의 본질은 평등, 평균적 정의와 배분적 정의'로 구분하였으며,
고대 로마의 법학자인 울피아누스는 '각자에게 그의 몫을 돌리려는 항구적인 의지'라고  규정하였다.


‘정의’의 개념은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된다.

그만큼 정의는 본질적인 개념이자 명확한 답이 나오는 단어 아니다.

20년도부터 지금까지 세계는 코로나19, 자연재해, 탈레반에게 점령당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등으로 혼란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전쟁으로, 아동학대로, 범죄에 노출되어 억울하게 죽어가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러한 위험 상황 속에서 미디어에서는 ‘다름’의 차이를 '틀림’으로 해석하고 남녀를 나누어 갈등을 조하고 성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탈레반이 20년 만에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의 현상황은 어린이와 여성들이 더욱 탄압받고 최소한의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여성이 과거에 비해 사회적으로 진출을 많이 하였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할까. 현대 철학자 중에서 롤스정의에 관한 다음

두 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유와 양립할 수 있는 한에서 가장 광범한 자유에 대하여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배정되어야 한다.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의 이득이 되고, 공정한 기회균등의 조건에서 모두에게 개방된 직위와 직책이 결부되도록 하여야 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정한 기회 속에서 개방된 직책과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다.

내가 소중한 존재이듯 다른 이 도 소중하게 바라보며 본질적인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내가 정의하고 싶은 정의는 바로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세상이 물질적인 것에 집착할수록 더욱이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바로 그 속에 인권이 있고 정의가 있다.



우리들의 뇌와 마음이 보다 선한 것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깜깜한 터널 속에 한줄기 빛이 큰 힘이 되어주는 것처럼 우리에게 그런 날이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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