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1년이 지나가고 22년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동안 내 삶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얼마나 긴장하며 살았는지
뒤처지지 않으려고 채찍질하며 살아온 나에게
제대로 된 위로는커녕 미안하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네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은 몰랐어요.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을 따라가기 바빴어요.
그러한 인생이 얼마나 미련한 일인지 이제야 알았어요.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보다
내 삶을 사랑하고
나를 다독여주고
어려운 이웃을 돌봐줄래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사랑하는 삶을 살래요.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에요.
지난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나는 더욱 강해졌어요.
지식을 습득하고 분별하고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워졌어요.
나는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서 살지 않을 거예요.
당신도 그렇죠?
우리 인생은 너무나 소중하고 소중하니까
그렇게 살기로 결심해요.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빛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