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꽃

by 서자헌

몰랐네

무꽃이

이리 고운 줄


이리 고운데

고작 무꽃이랴


이보오

무엇이

이리 곱소


참말

무꽃이

이리 곱소


묻고 물어 알았네

내 마음

이리 못난 줄


내 마음

못난 줄 알고야


보았네

연보랏빛

맑은 미소


봄은

연보랏빛

맑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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