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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자헌 May 25. 2019

너스레

지난 삼 년 야금야금
군에서 모아놨던 돈이

펑  

했다.


남은 돈으로 무얼 할까,


혜화역 자주 가는 꽃집에 달려가
장미 한 다발을 산다.


지난 번 국화가 참 오래갔다더라구요,
너스레를 떤다.


좋아할 생각에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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